취업에 힘이 되어줄 내 편을 많이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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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힘이 되어줄 내 편을 많이 만들어라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2.03.3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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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취업 스토리 / 서승우 huliac

step1. 가고 싶지 않았던 군대에서 자신을 바꾸다

24살 이전의 나는 군대는 인생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대학을 먼저 졸업했다. 군 복무는 인생의 숙제처럼 미뤄 두었다. 대학에서 컴퓨터정보과를 전공하고 졸업했지만, 그러나 나는 어느 회사에도 입사하지 못했다. 그리고 사실 전공을 살려서 취업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결국 나는 도피하듯 20194월 공군에 지원하여 입대하였다.

그리도 멀리하고 싶었던 군대였는데, 막상 와서 지내보니 기존 생각과는 달리 전우애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를 가꾸어 나가는 법도 배우게 되었다. 신병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아 좋은 선임들과 언제든 병사의 말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간부들을 만나게 된 것이 내게는 행운이었다.

나는 입대 전 체중이 96kg에 달하던 비만형이었다. 비만은 체력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선임들은 나에게 운동을 권했고, 나는 선임들을 따라 운동하며 식이조절을 해가며 체형을 바꾸고자 도전했다.

그렇게 두 달 동안 먹는 것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니 몸무게가 75kg까지 빠졌다. 매일 목표를 새로 세우고,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날에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납득시키는 등의 훈련을 통해 내 스스로를 바꾸어 나갔다. 입대 전엔 재미없을 것 같았던 군 생활이 나름의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 가면서 재미를 갖게 되었고, 나중에는 많은 동기, 후임들에게 바람직한 군 생활에 대해 상담 요청을 받고 조언해줄 만큼 스스로 성장하였다.

 

step2. 과거 도움 주셨던 은사님을 다시 찾아라

그렇게 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어느새 전역까지 7개월이 남았다. 그런데 갈수록 전공지식은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아졌고 취업에 대한 걱정도 커져만 갔다. 그래서 나는 대학시절 실습했던 회사 대표님, 지도교수님과 통화하며 조언을 구했다.

두 분께 들었던 공통적인 조언은 너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였다.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는 나에게 정말 적합한 조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잠들기 전 곰곰히 생각하다 깨달았다. 지금까지의 나를 뒤돌아보았을 때 그 조언을 제일 잘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란 것을.

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서울시 노원구 기자, 안전운전 서포터즈, EBS 청소년위원회, 창업동아리 등의 활동을 했다. 서로 아무런 연관 없이 단지 내가 하고 싶어서 했던 외부 활동들이다. 그 활동들에 나는 항상 진심으로 임했고 상장도 수상했다. 여기서 나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에 진심으로 적극 임했던 것을 깨달았다.

스스로 답을 내린 나는 다시 실습했던 회사 대표님께 전화를 드렸다. 그러자 대표님은 나는 26살 되던 해에 36살까지의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36살까지 그 계획을 모두 이루었다. 20대에 꾸는 꿈은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씀하시면서 예전 대학강사 시절 연락하고 지내던 제자의 예를 들어주셨다.

”30대 초반의 제자가 일본 와세다대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LG연구원과 삼성연구원에 둘 다 합격했다는 연락을 얼마 전에 받았다. 하지만 나는 그 친구와 승우 씨를 놓고 본다면 아직 가능성이 더 많은 승우 씨를 채용할 것 같다. 전역 전에 향후 10년간의 인생계획을 상세하게 적어서 전화를 주면 현재 신입사원을 뽑고 있지는 않지만 면접을 한번 보겠다라고 말씀을 주셨다. 나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 들었고, 내가 가는 길에 든든한 조력자가 생긴 것 같아 바로 인생계획을 꼼꼼히 완성시켜 나갔다.

 

step3. 내 편을 많이 만들어라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던 때, 군 간부 및 용사들의 진로 및 취업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국방전직교육원의 취업 강의가 부대에서 있었다. 나는 교육원 컨설턴트님에게 연락처를 드리고 도움을 청했다. 그게 나에게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 컨설턴트께서는 수없이 많은 정보를 주셨고,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덕분에 나는 취업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전역할 수 있었다.

컨선턴트님은 전역 후에도 면접 팁을 주는 등 조언을 구하면 적극 답변을 주셨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심어 주셨다. 여기에 가족들도 많은 격려를 보내주었고, 군 선임과 후임들에게도 나의 근황을 공유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나는 자존감 높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고, 사회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전역과 동시에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개발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에 발탁되었다. 군 생활 시절 인문학으로 본 4차 산업혁명이라는 책을 읽은 바 있는데, 서울시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VRAR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되었기에 도전했고 합격했다. 나에게는 교육이 필요했고, 실무경험도 쌓을 수 있는 기회여서 적극적으로 임했다.

프로그램은 한번도 VRAR 앱 개발을 해보지 않은 나에게 매우 흥미를 유발했고,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한 시간 일찍 교육장에 나와 C#을 익히고, 비전공자처럼 더 열심히 공부했다. 두 달 간의 교육기간 동안 VR 볼링, VR FPS 게임을 제작해보고, 팀을 꾸려서 프로젝트를 함께하면서 나는 VRAR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교육을 마치는 자리에서 팀으로 대상, 개인적으로 노력상을 받았고, ‘Huliac’이라는 체험 전시회사에도 취업하게 되었다.

 

step4. 꿈을 꾸고 도전하라

군에서의 생활은 정말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면접에서도 군 생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20kg 감량에 대한 이야기, 군대에서 발휘했던 리더십 이야기, 역경을 이겨내고 해결책을 강구한 경험 등등 군에서의 경험은 좋은 면접 소재가 돼 주었다. 군 생활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밑거름이 되었다.

나를 VR 개발자 양성교육에 뽑아주신 면접관 겸 DMC 상임이사님도 승우 씨는 무슨 일을 해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언제나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이제 나의 취업수기를 마치려 한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로 꿈을 꾸고 도전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젊다. 젊다는 것은 무엇이든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다. 도전할 수 있는 용기 누구에게나 있다. 꼭 꿈을 찾길 바라며,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당신을 응원해 본다.

정리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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