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가 양성 과정 TEU MED 2기, 4월 30일부터 7주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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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가 양성 과정 TEU MED 2기, 4월 30일부터 7주간 진행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2.05.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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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분야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갈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TEU MED 2기가 지난 4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7주간의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 권치중) 주최·후원, 타이드인스티튜트(대표 이경옥) 주관, D-camp·스파크랩스·콜즈다이나믹스 후원으로 진행되는 TEU MED 2기 프로그램은 TEU(TIDE Envision University, 이하 TEU)가 추구하는 가치를 토대로 의료 분야의 난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료 분야 특화 프로그램이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메디컬 스타트업 종사자, 의료 전문가, 전공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가 총 37명과 동그라미재단, TEU 자문위원과 연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동그라미재단 출연자, 이하 인수위원장)과 이제호 서울시바이오펀드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키노트 스피치와 그랜드챌린지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TEU MED 과정과 그라운드 룰을 소개하고 자기소개, 아이스브레이킹, 그라운드 룰, 언콘퍼런스 등의 참가자 간의 유대관계를 높이고 서로가 관심 있는 문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TEU 동그라미재단의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가 교육, 과학기술, 창업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동그라미재단은 인류의 난제나 시장 형성은 안 되고 성공 가능성이 낮더라도 성공하면 큰 의미를 가지는 연구들을 지원해 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바이오는 전 세계적으로 큰 발전 가능성과 시장성을 가졌음에도 한국에서는 아직 그렇지 않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의료 분야 혁신가들을 통해 한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제호 서울시바이오허브 위원장은 “기술과 과학이 디지털 혁신과 융합되며 이러한 역사적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과 비즈니스가 넘쳐날 것”이라며 “상상력이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이 상상하고 그것을 현실화하기 위해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퀀텀 인사인트 대표이자 TEU 코프레지던트인 황성현 대표는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TEU의 비전과 방향을 전달했으며, 이어서 의료계의 여러 가지 문제를 기술로 풀어나가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그랜드챌린지 강연에서는 △이국종 대한민국해양연맹 이사의 ‘해양의료체계’ △김정훈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의 ‘Forefront of Fight for Vision: In vivo Genome Editing’ △허준녕 세브란스 병원 임상연구조교수의 ‘진료를 도와 환자를 살리는 방법, 코로나19 의사결정지원 플랫폼의 경험’ 강연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앞으로 7주 동안 참여자들은 ‘그랜드챌린지’ 강연을 통해 의료계 난제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또한 ‘익스포넨셜 테크’ 강연에서는 실제 의료 문제를 발전하고 있는 기술로 해결하고 있는 각 분야 최고의 연구진과 스타트업 CEO로 구성된 연사들을 통해 현재 가장 엣지에 있는 기술과 의학이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실제 어디까지 응용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강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다양한 관점에서 의료계 문제를 토론하며 발견한 문제들을 스타트업 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짧은 시간 동안 팀 빌딩부터 MVP 도출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필드 테스트와 이노베이션 데이를 통해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받는다. 또한 각 분야의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강연과 밀착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 실무 역량을 습득하는 한편, 사업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 올해부터는 동그라미재단의 지원 외에도 D-CAMP, 스파크랩스, 콜즈다이나믹스 등 다양한 기관과 투자회사가 합류해 창업까지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와 적극적인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글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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