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루틴(Routine)을 생활화하라
상태바
나만의 루틴(Routine)을 생활화하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2.05.11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칼럼 / 이동희 교수의 '같은 스물 다른 인생'

최근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라는 책을 낸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꿈이 있으면 얼마든지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변할 수 있다는 믿음과 멈추지 않는 노력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총장은 SBS ‘카이스트드라마의 실제 주인공이며, TV를 거꾸로 보거나 10년 뒤의 달력을 놓고 보는 등 독특한 행보로 유명한 미래학자이다.

이 총장의 조언은 미래를 불안해 하는 젊은이는 물론 중장년층들도 새겨들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라며 꿈의 중요성을 카이스트 제자들에게 설파했고, 실제 다양한 성공사례로 증명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자.

꿈과 비전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명확한 목표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 없이, 계획 없이 꿈만 얘기한다면 공상에 불과한 것이고, 계획 실행에 있어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도 많아 실제로 꾸준하게 실행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만의 루틴이 있다

많은 운동 선수들의 행동을 보면 그들만의 독특한 루틴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전 수영선수 박태환은 게임 직전 항상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들었으며, 전 야구선수 이승엽은 경기가 있는 날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양말이나 장갑을 낄 때 무조건 왼쪽부터 먼저 했다고 한다. 전 농구선수 서장훈은 양말도 신발끈도 오른쪽부터 신고 맸다고 한다.

긴박한 상황이나 결정적인 찬스에서 심호흡이나 습관을 통하여 집중한 후 행동으로 실행하는 경우도 많다. 유명한 축구선수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찰 때 먼저 공을 내려놓고 뒤로 크게 다섯 걸음 물러난 다음에 각도에 따라서 약간 방향을 바꾸거나 심호흡을 크게 하면서 골대를 노려본다.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도 경기장에 입장할 때 한 발로 크게 점프하며 입장하고, 오른발로 사이드 라인을 밟되 왼발을 딛지 않고 점프한 후 오른발을 딛는다. 또한 레슬링 선수들은 경기 전에 수염을 깎지 않는다든가 특별한 유니폼을 입는 등 자기만의 루틴으로 징크스를 없애려 애쓴다.

루틴(Routine)이란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순서와 방법이다. 특히, 스포츠 선수들은 위의 사례처럼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 사소한 것까지도 신경을 쓰며 본인 특유의 동작이나 방법, 즉 루틴을 중요시한다.

직장인들에게도 루틴이 있다. 7시에 집을 나와 6시에 퇴근하는 하루 일과뿐만 아니라 일 속에서 행해지는 루틴도 있다. 20대 취업, 30대 결혼 및 자녀 출산, 40대 내집 마련, 50~60대 퇴직 등 평생을 걸쳐 이루는 것도 일종의 루틴이라고 할 수 있다.

꾸준하게 계획을 실행해 나가거나 습관화하는 루틴을 지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루틴을 지키면서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 필자는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가족을 위해 직장생활을 한 분들에게도 박수를 보내드린다.

 

본인만의 루틴을 생활화하자

루틴은 우리 생활에 어떤 도움을 줄까?

이광형 총장은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라고 하면서 명확한 꿈을 세운 사람은 힘들고 험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꿈이 없는 사람은 순탄한 길에서조차 포기하고 돌아선다고 하였다. 자기 자신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목표와 계획을 세워 꾸준하게 실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습관화된 루틴을 세워 생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루틴은 목표와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자신에게는 힘이 된다.

최근의 기업의 근무환경이 예전보다는 크게 개선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당연시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일반화되고 있다. 예전에 비해 근무하기가 까다롭지 않은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꿈을 가지지 않아도 될 만큼 큰 불편함이 없을 수 있다. 오히려 현재의 삶을 유지하고 싶어서 계획을 세우거나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 것 자체가 귀찮을 수도 있다. 굳이 그런 노력을 하면서까지 애쓰며 살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현재의 일상에 만족을 한다면 꿈은 더 발전하지 못하고, 아마도 그동안 가졌던 꿈마저도 없어져 버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들과는 다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나만의 미래는 행동으로서 무엇을 실행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자신의 꿈과 생각을 실행에 옮기면서 자신의 존재를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간다면 그보다 행복한 삶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삶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루틴이다. 자신만의 루틴이 생활화되고 꿈을 향한 노력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성공에 이른다. 우리에게 이상하게 보일 만큼 스포츠 선수들이 본인의 루틴에 집착하는 것은 이를 통하여 작은 성공을 신념화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만큼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일 것이다.

이광형 총장의 말처럼 꿈이 있으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의 꿈과 목표, 그리고 계획을 세우고 긍정적인 루틴을 꾸준히 실천해 보자. 타인과 다른 차별화된 미래는 당신의 것으로 돌아올 것이다.

-------------------------------------------------------

이동희 교수는....

한국블록체인경영학회장(현)

한국창업교육협의회장(현)

국가디지털전환사업 심의위원(현)

서울경찰청 스마트치안 자문위원(현)

삼성SDS 마케팅홍보사업부장(전)

e삼성 일본 인도 총괄 대외사업지원실장(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