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이 없는 시대, ‘긱 워커’의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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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이 없는 시대, ‘긱 워커’의 시대가 온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2.06.0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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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 「나는 나를 고용하기로 했다」

<토머스 오퐁 / 미래의창 / 16,000>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노동을 사고파는 긱 경제(gig economy)’의 시대가 열렸다. 직업의 안정성보다 유연성을 택하는 오늘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할지 스스로 결정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비대면 기술이 발달하면서 9시부터 6시까지 사무실에서 일하는 전통적인 일의 형태가 점차 사라지게 된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일하는 긱 워커가 일자리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는 향후 10년 이내에 정규직 직원 없이 긱 워커로만 구성된 글로벌 기업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긱 워커는 높은 자율성을 보장받지만, 일정 및 돈 관리, 영업과 마케팅까지 모두 혼자서 해나가야 한다.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준비 없이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이러한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한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은 이런 초보 독립 근무자를 위한 긱 워크 안내서다. 평생직장도, 평생직업도 사라져가는 경제 환경에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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