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실무 겸비한 ‘맞춤 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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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학교 실무 겸비한 ‘맞춤 인재’양성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1.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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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 ACADEMY 경일대학교


실무 겸비한 ‘맞춤 인재’양성


경일대는 2003년 개교 4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그동안 4만 7,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런 성장을 발판으로 `실무교육 전국 최우수 대학’을 목표로 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국 2위, 2006년까지 전국 1위의 실무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 학원 도시 경산에 위치한 경일대(총장 이무근)는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는 몇 안 되는 대학이다.
대부분의 4년제 대학들이 백화점식 학과 개설경쟁을 벌이고 있을 때 경일대는 다른 대학들이 눈을 잘 돌리지 않는 실용학문과 실무교육에 힘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2000년 대학종합평가 최우수대학, 3년 연속 교육개혁 우수대학, 2001년 학문분야별평가 우수대학 등에 선정되는 등 실무교육 중심의 실용주의 학풍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과 구성은 공대가 전체 학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기계공학 경영공학 응용화학공학 건설공학 건축학부 등의 공과대학과 더불어 전기컴퓨터제어공학부 전자정보통신공학부 컴퓨터공학부 등으로 구성된 IT대학의 신설은 세계적인 추세와 수요를 반영한 경일대만의 발빠른 행보 다.

조형대에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사진영상학과가 개설돼 비수도권 사진영상문화의 선구적 산실이 되고 있다. 학과 학생의 90%에 이르는 학생이 공모전 입상경력을 갖고 있는 산업공예학과의 이력은 실무와 예술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영 경제통상 행정 영어영문학과로 구성된 인문 사회과학대는 지식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과 취업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충족한 것이다.

해외로도 눈을 돌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몽골 등지의 유수 대학들과 교류협정을 맺었다. 이들 대학에 매년 학생 연수단을 파견하고 학술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학 때마다 학생들을 해외봉사활동, 해외문화체험 및 교류 등을 위해 대규모로 내보내고 있다.

경일대는 2003년 개교 4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그동안 4만 7,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런 성장을 발판으로 ‘실무교육 전국 최우수 대학’을 목표로 정하고 올해상반기 중으로 전국 2위, 2006년까지 전국 1위의 실무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공과대학에서 분리된 IT대학은 컴퓨터공학부(컴퓨터공학 인터넷공학), 전자정보통신공학부(컴퓨터응용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전기·컴퓨터제어공학부(전기공학, 컴퓨터응용제어공학) 등 3개 학부로 구 성돼 있다.

이들 학과는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변화하는 학문의 속성에 학생들이 잘 적응하도록 지역 산업계와 연계하여 신기술, 신경향을 신속하게 교과과정에 도입했다.

지역 산업체와의 밀착형 대학을 자부하는 경일대는 대구·경북 지역 전기기술자의 70% 정도가 본 학부의 전기공학 졸업생이다. 특히 학생들의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창업 동아리 결성을 장려, 지원하고 있다.
컴퓨터 제어 공학부의 R.L.C., 인터넷연구회, 마이크로로봇연구회와 컴퓨터공학과 전공 동아리 키콤(KICOM)등이 활동하고 있다. 키콤은 98년과 2001년에 경상북도 지정 벤처 창업동아리로 선정됐으며 활동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경쟁력 위한 창업동아리 지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키콤 백신과 검색엔진 바리바리를 비롯해 30여종에 달하며 전자지도서비스 시스템은 중소기업청 주최 창업 아이템 공모 대회에서 우수아이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IT대학 성장을 위해 교육용 컴퓨터실을 34개실(연면적 2,925㎡)을 비롯한 IT교육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부간의 교수 및 실험실 등으로 공용하도 록 해 수업과 연구의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패션디자인 산업학과 학생들은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오페라 무대에서 현장 학습을 하고 있다. 대구 시립 오페라단 의상감독으로 있는 박명애 교수가 디자인한 의상제작에 참여하는 일에서부터 연주자에게 의상을 입히고 무대를 마친 후 의상보관실에 의상을 갖다놓는 것까지 지금껏 100명이 오페라 무대의 헬퍼를 경험할 수 있었다.

2001년 산학연 컨소시엄 부총리상 수상경력이 말해 주듯 학문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학 협력의 장은 지역에서는 단연 으뜸. 학과 교수들과 전공 관련 기업체 및 기관의 임원들로 구성된 ‘산학연 협력 위원회’가 학과별로 설치돼 학생들의 실무교육뿐 아니라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교수 산학연 연수는 지역대학 중 유일하게 경일대가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전임교수의 능동적 현장 연수 및 연구를 통해 산학협동과 학생진로 개척의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실무교육 중심 대학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캠퍼스 전산망과 종합정보시스템은 경일대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교내망 ‘쿠넷(KUNet)’은 백본망 속도가 1Gbps의 패스트 에더넷 방식으로 구축돼 있으며 외부망 접속은 한국통신 T3급(45Mbps)으로 접속돼 교내 어디서나 인터넷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공대가 50%가 넘는 학교 분위기가 말하듯 대학내에 있는 인터넷 카페는 이들 이용 학생들로 늘 붐비며 학생들의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경일대는 국회 도서관과 학술정보공유 협정을 체결, 국회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300만여권의 서지 정보와 2,500만쪽의 원문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학사·연구·행정· 학생서비스·시설 등 전 분야를 전산화해 핸디오피스를 이용한 100% 전자결재를 하고 있다.

이런 정보화 시스템을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하고 있으며 지역 초·중·고교의 정보화 교육은 물론 지역 주민의 정보화 교육, 노인을 위한 실버넷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지원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대학이 보유한 전문인력과 첨단 시험연구장비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사제 창구 역할
교육 과정 편성 및 운영에 있어 실용 학문 추구와 직업 교육의 강화가 기본 방침인 경일대는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걸 맞은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학과별 또는 전공별로 학습자의 특성, 산업계의 요구, 학문적 특성 등이 균형 있게 반영되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교육 과정을 이수할 때 전공 관련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하도록 권장한다.

학과별로는 교수들과 전공 관련 기업체 및 기관의 임원들로 구성된 ‘산학연협력위원회’를 설치, 현장경험이 풍부한 산업체 인사를 겸임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신장하는 한편 풍부한 현장 견학 및 실습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별도의 적응교육 없이 산업현장의 일꾼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경일대는 독특한 취업률 향상 제도인 ‘기업체 방문 인턴제’를 운영한다. 졸업반 학생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개별기업의 실질적인 현황과 구인동향 등을 보고서로 작성,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자료로 축적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대구와 경북지역 1,000여개의 우수 업체 정보를 축적해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졸업생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원에서 컴퓨터와 외국어 등 무료강좌를 갖고 졸업생들이 많이 있는 지역을 찾아가 졸업생들에게 필요한 분야의 출장강의를 한다. 졸업생 추수지도를 통해 졸업생이 취업한 지역, 기업유형, 직종, 취업경로 등을 파악하고 이를 DB화해 취업에 활용하고 있다.

또 경력위주의 채용방식에 대비하기 위한 실습직무연수제, 동문기업과의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동문기업조직화사업,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e메일 취업홍보, 입학에서 취업까지 교수가 책임지는 분담지도 교수제, 취업특강의 학점화 등의 다양한 취업대책을 구사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 경일대는 취업률이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 97년 이후 4년 연속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공대 서울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설된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경일대의 최대 자랑거리다. 이무근 총장이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기를 살려 이 대학에 취임한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교수와 강사 조교를 대상으로 교수방법과 교육매체 활용법을 가르치고 교육매체 제작 등을 지원한다. 석·박사급 전임연구원을 두고 연구개발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센터를 창구로 학생들은 교수와 학생이 마주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업을 위해 ㄷ자형으로 강의실을 바꿔 달라는 등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또 수업평가 방법을 OMR 카드나 인터넷으로 하는 것은 익명성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또 교수들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결과를 공유한다.

[한경리크루트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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