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이트 100% 활용법-내게 맞는 서비스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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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이트 100% 활용법-내게 맞는 서비스를 찾아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1.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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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RTORY : 취업사이트 100% 활용법


“내게 맞는 서비스를 찾아라”


올해 채용시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잔뜩 먹구름을 띤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구직자 스스로 취업에 성공하기란 매우 어렵다. 주변 지인이나 헤드헌터를 활용해 네트워크를 최대한 넓히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구직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본 경험이 있을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채용사이트 곳곳에는 구직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유용한 서비스들이 숨어 있다. 이런 서비스들을 잘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과적인 구직준비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구직자 10명 중 8명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이용할 만큼 인터넷을 통한 구직활동은 일반화됐다. 또 채용과 취업의 65%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이뤄질 정도로 인재채용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IT기술의 도움으로 인터넷 채용사이트에서는 각종 다양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전의 단순한 기업 채용정보나 구인정보만을 제공하던 시대는 한물갔다. 요즘은 이력서 작성에서부터 지원, 합격 통보 외에도 취업 대비 컨설팅 및 각종 검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구인광고를 열람하고 e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입사지원을 하는 일반적인 구인정보 서비스 이용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취업사이트에서 수시로 추가되는 새로운 서비스와 자료를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정보와 서비스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인터넷에는 앞으로 소개할 잡코리아 인크루트 스카우트 잡링크 잡이스 코리아리크루트 외에도 수많은 취업사이트들이 존재한다. 이와 함께 기업이나 언론매체 등에서도 개별적인 리크루팅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이나 경제 관련 협·단체 등에서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렇듯 수없이 많은 취업관련 사이트에는 알지 못했던 많은 정보들이 담겨져 있으며 이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좁게만 보이던 취업문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취업의 기본은 이력서다. 대부분의 취업사이트에서는 정보화 흐름에 맞춰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이력서에서부터 동영상이력서까지 다양한 양식을 제공한다.

이력서를 접수할 때는 e메일로 보내는 데만 열중할 것이 아니라 수시채용방식을 이용한 기업의 경우 미리미리 접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끔 지원자가 급증하면서 시스템이 다운돼 이력서 접수가 되지 않을 경우도 있으니 마감 2~3일 전에 안전하게 이력서를 접수시키는 것이 좋다.

취업사이트에는 하루 1,000개 정도나 되는 구인광고가 게재된다. 이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광고만을 걸려내기란 쉽지 않다. 이 경우에는 맞춤형 구인광고 기능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직종 지역 경력 학력 성별 근무형태 등의 조건을 설정해 놓으면 필요한 것만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정보를 선별해야 할 때는 스크랩이나 북마크 기능을 이용해 보관이 가능하다.

사이트에 접수된 자신의 이력서를 좀더 튀게 하기 위해서는 유료로 운영되는 여러 가지 옵션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화면상의 위치를 옮긴다든지, 글자체나 색을 바꿔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부각시켜 최대한 자기 이력서가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요즘은 기업들이 공채 위주에서 벗어나 수시 채용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때는 취업사이트마다 도입하고 있는 모바일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빨리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모바일 서비스는 휴대폰이나 PDA 등 단말기를 이용해 수시채용 기업에 대한 정보가 나오면 그때마다 문자메시지로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이력서를 메일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휴대폰에 카메라 기능이 추가돼 이력서에 등록된 사진을 바로 교체하거나 사진을 업로드할 수도 있다.

취업사이트들은 저마다 이력서 열람 기업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어떤 기업이 자신의 이력서를 열람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구직자들은 자기 이력서를 열람한 기업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거나 사후에 유용한 취업정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구인공고를 너무 자주 내거나 지원조건, 자격, 대우 등에 의심이 가는 불량기업에 대해서는 이력서 접근을 금지할 수도 있다. 이력서 열람제한을 설정함으로써 원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이력서 공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간혹 취업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개인 정보 등을 악용하는 경우가 있어 이 기능을 사용하면 만약의 사태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취업사이트 춘추전국시대, 꼼꼼 분석!
채용에 관한 정보서비스뿐 아니라 각 취업사이트에서는 개인의 인성 및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이 무엇이고 어느 분야, 어떤 직무가 어울리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스카우트 잡코리아 잡링크 등에서 유료, 인크루트에서는 무료로 제공된다.

또 한 가지 면접을 앞둔 구직자에게는 게시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게시판에는 취업과 관련된 구직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게시돼 있는데, 평소 궁금해하던 점이나 특정 회사의 면접 경험담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불량업체의 경우 게시판을 통해 어떤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해 입사 지원을 하는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구직자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국내외 경제 동향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인재 채용이 어려울 것 같으면 일찌감치 목표를 다른 업체로 돌려 지원하거나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제 및 기업 동향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각 사이트는 채용정보 궁합이나 다국어 이력서, 취업 캘린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직자는 물론 기업회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회원수는 곧 온라인 리크루팅시장점유율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구직자들은 이들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암울한 취업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한경리크루트 2003-01] 김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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