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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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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 : CAREER COMPANY 해피레이디


해피레이디 - 여성우대! 남성차별!


국내 최초의 여성전용 소비자금융회사인 해피레이디는 여성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2000년 11월 설립돼 커피 한잔 마실 시간인 30분 이내에 무보증, 무담보를 원칙으로 한 소액대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해피레이디는 2002년 10월말 기준 1,500억원의 대출잔고와 14개 지점 및 69개의 대리점을 두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여성전용 소비자금융회사다.

“해피레이디의 여성전용 서비스는 금융업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여성전용 마케팅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우리 회사는 국내 최초의, 국내 최대의 여성전용 소비자금융회사라는 점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여성전용 백화점과 같은 것입니다. 남성의 출입이 금지된 여성전용 백화점에서는 사우나, 스포츠, 미용실을 이용하다가 쇼핑을 하고 싶으면 자유로운 복장을 한 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해피레이디도 여성들이 원하는 상품을 개발해 독특한 마케팅을 통해 업계 최고의 소비자금융회사가 될 것입니다.”(오승열 사장)

해피레이디는 입사 후 대졸 초임이 남녀 모두 2,600만원으로 똑같이 지급되고 있다. 국내 일반 기업의 인사정책과 견주었을 때 여직원이 우대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적인 예로 지난해 11월 18일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직원들 노고를 치하하고자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는데, 그때 인사에서 소비자금융업 3년 경력의 여성 지점장 2명을 연봉 4,300만원의 과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파격적인 인사의 주인공은 전 부산지점장 손보경 과장(26)과 전 강남지점장 김진희 과장(29)이다.

“해피레이디는 여성을 위한 소비자금융회사입니다. 전체 직원 중 80% 이상이 여직원이며, 여성만이 해피레이디의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여직원이라고 하여 남직원에 비해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자이기 때문에 남직원들보다 더욱 우대받는 곳이랍니다. 이는 바로 여직원이 여성고객의 마음을 더욱 확실하게 이해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여성고객을 위한 여직원들의 섬세한 서비스를 통해 해피레이디는 여성이 사회의 주인공이 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김진희 과장)

“해피레이디에 입사한 지 2년이 채 안 되어 과장이라는 직책으로 블록장(4개 이상의 지점을 관리하는 소비자금융회사의 직책)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상당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국내의 기업문화와는 달리 열심히 일하면 남녀 구분 없이 능력에 따라 승진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국내 어느 기업에서도 이렇게 짧은 기간에, 그리고 여성이라는 사회적 제약 속에서 이러한 초고속 승진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여성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그에 따른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회사가 바로 해피레이디입니다.”(손보경 과장)

과장까지의 승진기간이 10년 이상임을 감안하면 이들의 인사는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인사가 가능했던 것은 해피레이디의 조직문화가 여성이라고 해서 남직원에 비해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여직원이 우대받기 때문이다. 여성고객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펼칠 수 있었기에 남직원이 역차별을 받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남직원이 차별받는(?) 회사
대다수의 기업 회식문화가 남성 위주의 왁자지껄한 술자리임에 비해 해피레이디의 회식문화는 확연히 다르다. 퇴근 후 연극 영화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석하거나 입소문난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회식이 그것이다. 또 직원 대부분이 미혼의 젊은 여성인 관계로 주말이면 자주 MT를 가는데 이때는 오히려 남직원이 짐꾼 노릇을 자처한다. 여직원들은 따라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는 것. 오히려 남직원들이 성차별을 받곤 한다.

업계 최고의 이미지에 걸맞은 직원을 양성하기 위해 해피레이디에서는 직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소액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소비자금융업은 직원들의 역량에 따라 회사발전의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한 외부교육뿐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기본소양교육 등을 통해 업계 최고의 직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인재양 성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지점 분위기에서도 여성을 위한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객 방문이 용이한 곳에 위치한 지점들은 많은 꽃들로 수놓아져 있으며 전체 지점은 3층 이상의 깔끔한 사무실에 여성취향의 실내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음악서비스와 책자 비치 등은 지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대출 이외에도 여성들이 지점을 방문하여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속의 소비자금융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해피레이디는 사이버지점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전담 직원 14명이 인터넷을 통해 신청된 대출신청서를 심사하고 신속하게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200여건이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며 인터넷의 빠른 보급으로 신청건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또 이용고객 대다수가 젊은 층인 관계로 서버의 증설 등을 통해 사이버 지점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ARS를 통해 24시간 대출신청이 가능하며, 고객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고객불편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성전문의와 연계한 사회환원프로그램을 실시해 여성이 올바른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2001년말 소비자금융시장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 대부업법이 시행됐다. 소액대출시장은 약 100조원으로 추정될 만큼 그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해피레이디는 40여명의 대졸직원 신규채용과 마케팅과 자금담당 직원 등 우수직원의 외부영입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 특히 2001년 11월에는 제일기획 국장 출신인 오승열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오대표이사는 제일기획에서도 아이디어 뱅크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오대표이사는 미국 뉴욕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마케팅 연수과정을 수료(마케팅, 광고, 디자인 등)하였으며, 제일기획 최우수 캠페인상, 삼성물산 최우수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한 인재.

해피레이디는 마케팅 전문가인 오대표를 영입함으로써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믿고 다시 찾는 업계 최고의 소비자금융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경영을 통해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의 행복을 추구하는 21세기 선진 소비자금융회사를 목표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경리크루트 2003-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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