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복유선 KK컨설팅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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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복유선 KK컨설팅 이사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1.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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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헤드헌터 복유선 KK컨설팅 이사


기업, 개인과 이뤄가는 종합예술



복유선 KK컨설팅 이사는 90년대 초반 국내 서치펌이 몇 개 되지 않던 시절, 누구보다 헤드헌터에 관심을 갖고 일을 하고 싶어했다.

복이사는 국내 헤드헌트 업계에 대해 “유럽이나 미국에는 연배와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많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전문 인력들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앞으로 전문가라 일컬을 수 있는 인력이 많이 배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헤드헌터라는 직업이 기업과 개인 헤드헌터가 어우러진 종합예술이라 표현한다.
헤드헌터는 인재를 검색, 발굴하고 발굴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일을 한다. 기업과 개인의 이익 모두를 고려해 소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3자가 적절히 동원되고 조화를 이뤄야 만들어지는 것이 헤드헌터라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전문가다운 전문가가 우리나라는 아직 부족하다. 그런 가운데 헤드헌터가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의 여성에게 어울릴 수 있다고 복이사는 평가했다.
굳이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가르는 것은 아니고 여성적인 특성이 일을 진행하는데 어려운 점도 많지만 도움도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섬세하고 꼼꼼한 여성에게 맞춤
구인이나 구직은 기업 또는 개인의 성패와 인생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다.
인재를 검색, 발굴하고 소개하는 헤드헌터가 이런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복이사는 누군가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헤드헌터로서 어깨가 무겁다고 전한다. 단순히 회사 차원의 비즈니스만을 생각해서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헤드헌터는 전문분야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그래야만 고객과의 만남에서 의사소통도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고객에게 컨설팅이나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전문가보다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헤드헌터는 일을 하기 전에 산업 및 기업고객에 대한 진단과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현황과 흐름에 대해 알지 못하면 전문적인 서비스를 할 수 없고 후보자를 검색 발굴할 수도 없다.

복이사는 “주변에서 이러한 기본을 지키지 않는 헤드헌터에 대한 얘기를 가끔 듣는다”며 “기업이나 구직자들이 서치펌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관련 업체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의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헌터는 고객, 후보자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하는 복이사는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기업, 구직자를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리크루트 2003-01] 김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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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 2015-03-20 18:39:47
가급적 직장은 오래 다닐수록 좋지요. 이직은 결정적일 때 흐름을 바꿀만할때만.
인사부 떠보기 도와주는 삼류 헤드헌터도 있으니 조심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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