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정진서 웅진식품 인사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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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정진서 웅진식품 인사팀 대리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1.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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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식품분야 인사담당자 인터뷰


지난해 매출 저조, 채용 감소 전망



정진서

웅진식품 인사팀 대리


지난해 식품업계는 월드컵 특수를 예상했지만, 태풍과 장마의 피해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이 영향으로 매출이 저조해 올해 인원 채용도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웅진식품 정진서 인사담당 대리는 2003년 식품업계가 소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식품업계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식품과 바이오 관련 산업을 신산업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주류나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등의 사업다각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웅진식품도 이러한 신산업관련 인력채용도 고려하고 있다.

웅진식품의 서류전형은 해당 팀원과 팀장이 직접 실시하며 면접시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면접은 1,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1차면접은 실무자가 면접관으로 나선다. 실무자가 해당부문에 대해 질문을 하고 면접자는 자신의 생각을 답하며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이다.

인사담당자가 서류전형시 자기소개서에 적힌 경험과 업무의 적극성, 주도적 진행능력을 평가하며 대학 이름보다는 전공과 학점, 동아리 활동과 교외 봉사 등의 경험들을 더 많이 본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서류전형에 대비해 관련 자격증, 어학능력 등을 취득해야 한다. 학과 및 학점이 지원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인사담당자들은 상위대학 하위 학과보다는 중상위대학 상위학과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룹 공채시 서류전형 이전에 컴퓨터 스크리닝을 거치므로 관련자격증이나 어학점수는 필수다. 이때 이러한 자격요건을 갖춘 구직자는 가산점을 받게 된다. 구직자들은 서류전형시 개성있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공란 없는 이력서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시 구직자는 지원회사의 연혁, 신입사원 인재상, 회사의 대표제품 및 특색을 알고 있어야 한다. 동아리활동이나 교외활동, 관련 업종 아르바이트를 한 것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인턴경험, 아르바이트 경험을 하는 것은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웅진식품의 인재상은 ‘두 발은 땅에, 이상은 하늘을 찔러라’다. 자신의 현실과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사람을 원한다. 이와 함께 ‘식구’라는 말을 이해하는 사람을 원한다.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식구처럼 어려울 때도 함께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본다는 것이다.

‘주도성’있는 사원도 주요 판단 기준이다. 주도성이란 개개인이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왜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바람직한 결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명확히 인식하고 업무수행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구직자는 제반 지식과 정보도 스스로 필요에 따라 학습하며 일정기간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현장중심의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도성은 매우 중요하다. 구성원이 스스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함으로서 성과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만은 지켜라’
● 신입
1.아르바이트나 동호회 경험을 최대한 부각시켜라.
2.기업의 홈페이지를 미리 방문해 기업에 대해 샅샅히 알아두라.
3.면접시 답변을 육하원칙에 따라 이유와 자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밝혀라.
4.서류를 우편으로 접수할 때 등기로 보내라. 확인전화도 꼭 하라.

● 경력
1.최근 경력 중심으로 성과를 부각시켜라.
2.관련 분야의 경력은 강조하고 중요하지 않고 짧은 경력은 과감히 빼라
3.희망연봉과 직급을 적어라.

[한경리크루트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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