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홍제희 DBM코리아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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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홍제희 DBM코리아 컨설턴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3.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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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창업전문컨설턴트


변화에 앞서고자 꾸준히 노력



“창업은 현장체험이 중요하며 대출을 받을 때 자기자본 비율의 20~30%를 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론 시장조사는 기본이며 점포의 경우 권리금이 너무 높으면 거품일 확률이 많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문제가 많은 곳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예비창업자에 대한 홍제희 DBM코리아 컨설턴트는 조언이다. 그는 창업컨설팅회사에서 아이템 개발업무를 담당하면서 창업과 연관을 맺었고 현재는 경력개발 전문기업인 DBM코리아에서 창업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평소 식당이나 가게 등을 찾으면 꼭 점포규모와 회전율, 상품의 질, 종업원 서비스 등을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다. 혹 생각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다면 직접 주인에게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창업과 관련된 일은 무궁무진할 정도로 다양하고 경제 상황이나 시대 흐름에 따라 자주 변하는 것이 매력입니다. 현재 컨설턴트를 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일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치 앞이 멀다하고 뒤바뀌는 창업시장이 매번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컨설턴트는 시장상황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그 변화보다 앞서갈 수 있도록 계속적인 자기계발 노력이 수반된다. 그는 창업시장과 소비층의 변화에 항상 관심을 갖고 주지하고 있어야만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일에 충실하고 항상 배우고자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동안 가졌던 수많은 정보와 지식들은 한낱 불필요한 데이터로만 존재하게 된다.

홍컨설턴트는 평상시 이곳저곳을 눈여겨보는 등 창업과 관련된 일 자체가 관심분야이고 좋아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그동안 나름대로 쌓은 노하우는 창업자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등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 돌아가는 이치나 작금의 상황들을 깨닫는다.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생생한 사례를 들면서 창업에 대해 설명해주면 장시간 이론적인 얘기를 해주는 것보다 훨씬 이해도 빠르고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단 그에게 있어 약간의 어려움은 ‘여성’이란 점이다. 창업시장은 기업에서 매너 좋은 사람들과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과 현실에 처한 온갖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속에서 아직 여성은 남성보다 문화적인 차별성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홍컨설턴트는 “여성이란 단점은 앞으로 스스로 개척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창업분야에서도 여성이 당당히 한몫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경리크루트 2003-02] 김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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