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 - 유영종 대림코퍼레이션 영업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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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 - 유영종 대림코퍼레이션 영업관리팀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4.0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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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성공하는사람들


매직타임으로 성공의 원동력 찾아



유영종

대림코퍼레이션 영업관리팀장


새벽 3시50분 기상. 40분 정도 스트레칭 또는 조깅. 5~6시 인터넷 교육사이트에서 실시하는 MBA과정 수강. 7시 이전 출근. 1시간30분 정도 자기계발을 위한 독서 및 업무 구상.

이는 유영종 대림코퍼레이션 영업관리팀장(41)의 업무시작 이전 일과다.
보통 사람의 오전 일과와 비교해서는 무려 3시간 정도가 앞선다. 유팀장은 이를 매직타임이라 부르며 평소 일을 추진하는데 잠재적인 에너지로 활용한다.

올해 초 영업관리팀장이 된 그는 거래회사에 대한 신용조사 및 거래에서의 위험을 취소화하고 관련 대책을 수립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이전에는 지식경영팀 차장으로 한국리더십센터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강사로 활동했다.

직장 생활 10년이 지날 무렵 위기를 느꼈다. IMF 금융위기로 어수선했던 당시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그리고 최고의 위기는 내 자신이 실천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 결론지었다. 그때부터 조금씩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먼저 일어나는 시간을 하루 10분씩 앞당기기 시작했다. 아무리 피곤해도 예외를 두는 날은 않았다. 3일 동안 30분, 그리고 일주일 동안은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반복하며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다 지금의 3시50분까지 기상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 작은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그만 일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

유팀장은 성공하기 위해선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기관리는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의지와 육체가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한다. 무리하게 큰 것을 좇지 않아도 일상적인 목표 즉,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중요한 것은 집중과 헌신이다.

“나만의 자기관리 방법으로 멘토를 뒀다. 그분이 비록 얼마전 돌아가셨지만 그전에는 서신을 자주 교환하며 생활의 자극을 받았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매주 4~5권 정도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정보를 획득하고자 힘썼다.”

그는 직장생활의 어려움은 기업문화가 이론과 실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직원과 경영자, 개인과 조직의 차이 때문에 현실 속에서 실천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

유팀장은 “성공을 원한다면 남이 아닌 자기 자신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리크루트 2003-03] 김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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