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MANAGEMENT - 변화의 파도를 타라
상태바
CHANGE MANAGEMENT - 변화의 파도를 타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4.01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ENIOR : CHANGE MANAGEMENT


변화의 파도를 타라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지만 주변의 변화에 촉각을 세우며 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또 많은 사람들은 큰 변화의 계기가 되는 작은 변화의 움직임을 잘 읽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위의 변화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막상 자신에게 위기로 다가오기 전까지 그것을 심각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서서히 데워지는 물의 온도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죽고 마는 개구리신세가 되는 것이다.

작은 변화라도 빨리 인식하고 그 변화가 나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변화의 흐름을 빨리 읽는 변화감수성을 높여야하는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코앞에 닥친 변화에 어쩔 수없이 수긍하면서 살아가지만,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변화라는 공격에 방어하기 급급하기 때문에 항상 고달프다.

변화가 늘 갑작스럽게 다가온다고 느끼고 있다면 변화의 인식도에 적신호가 켜져 있는 것과 같다. 변화가 오기 전에 그 추세를 미리 읽고 능동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변화의 파도를 피하지 말고 흐름을 잘 타야하며, 또한 파도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만들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변화의 큰 흐름을 타기 위해서는 당면문제라는 작은 것에 연연해하지 말고 큰 목표, 큰 문제를 볼 줄 알아야 한다. 문제가 있는데도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당면문제의 해결에만 매달리는 일반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예상되는 문제에 미리 대응하는 사람도 있다.

변화를 리드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문제 발굴능력이 필요하다. 예상되는 문제들을 남보다 앞서 인식하고 사전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매번 당면한 급한 문제만을 해결하려는 사람은 영원히 변화를 좇아가기에 급급할 것이다.


변화감수성을 높여라
요즘의 문제 해결 방법은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도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다. 소니의 CEO인 이데이 노부유키가 최근에 쓴 자서전에는 세상의 변화와 기술발전을 장대높이뛰기로 잘 비유하고 있다.
장대는 나무에서 대나무, 금속, 유리섬유로 변화해 왔으며 소재가 바뀔 때마다 점프테크닉도 달라져야 했다고 설명한다. 즉 세상이 바뀌면 그에 따른 방법과 요령도 진보해야 한다는 말이다.

요즘의 휴대전화는 단순히 전화를 걸고 받는 역할만 하지 않는다. 고객관리의 훌륭한 툴로써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를 미리 인식하고 거기에 첨단의 이기를 활용한 효율적인 방법을 병행할 때 우리는 변화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된다.

변화를 기회로 바꾸려면 스스로 열망하는 큰 목표를 만들고 그것에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한다. 목표와 그에 대한 열정은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게 하고 그에 따른 주위환경과 추세에 민감하게 한다.

결국 세상을 크게 볼 수 있을 때 그 흐름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된다. 그 기회를 성공으로 바꾸기 위한 큰 목표를 만들고, 목표달성을 위한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그려나가다 보면 변화를 자신이 주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변화를 두려움의 존재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일 때 스스로 더 큰 그릇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하자.

[한경리크루트 2003-03] 박천웅·스탭스 대표이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