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MAKING 인정받는 여성들의 일곱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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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MAKING 인정받는 여성들의 일곱 가지 이유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5.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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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 IMAGEMAKING 인정받는 여성들의 일곱 가지 이유


‘곰보단 여우가 낫다’


‘앞서가는 여성에겐 이유가 있다’
애교가 넘치는 여성과 무뚝뚝한 여성이 있다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어떤 여성에게 호감을 느낄까. 물어보나 마나 뻔한 대답이 나올 것이다.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애교 있는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한다.

실제로 어느 신문사에서 조사한 ‘매력 있는 여성의 행동’에 의하면 평균적인 한국 남자들이 꼽는 매력 있는 여성의 행동 1순위는 애교 만점의 여성이라고 답했다. 일을 잘 한다거나 자태가 우아하다거나 걸음걸이가 멋있다거나 하는 것들이 아니라 ‘애교’를 첫 번째로 꼽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애교 있는 여성보단 무뚝뚝한 여성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인 셈.

사람들은 누구나 흔해빠진 것보단 귀한 것을 원한다. 애교가 흔하다면 그것을 1순위로 원할 리가 없었을 것이다. 애교가 귀하니까 원한다는 말이 된다. ‘곰보단 여우가 낫다’라는 속담이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것만 봐도 예나 지금이나 무뚝뚝한 여성보단 상냥하고 애교가 있는 여성에게 친근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애교 있는 여성이 빨리 성공한다
애교는 여성만이 발휘할 수 있는 특권이며 전유물이다. 그것은 여성을 위해서도 편리한 것이다. 남자가 애교가 넘친다면 바로 ‘느끼남’이라는 닉네임이 붙게 될 것이다.

무뚝뚝한 여성과 상냥한 여성에겐 대우가 달라진다. 잘 못 걸려온 전화를 상냥하게 받으면 그 회사 전체가 예의바르고 친절하게 느껴지게 되지만 잘 못 걸었다고 신경질적으로 끊어 버리면 그 회사의 인상이 불친절한 것으로 각인돼 버리게 된다.

식당에서 일하는 여성이 친절하고 상냥하면 손님이 즐거운 기분으로 식사를 하게 되지만 무뚝뚝하거나 툴툴거리고 지나다니면 ‘문을 닫을 징조다’라고 생각해도 거의 틀림이 없을 것이다. 실제 조사에서도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여사원이 애교가 있고 상냥할수록 신뢰도가 높아지고 매출이 더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하는 남편에게 애교 있는 아내가 남편을 일찍 귀가하게 만든다. 애교가 넘치는 유치원 선생님을 아이들은 ‘졸졸’ 따라 다닌다. 살벌한 면접 시험장에서도 애교 만점인 여성에게 면접관의 마음이 기울어진다고 한다.
또한 애교 넘치는 딸이 아빠의 지갑을 열게 한다. 제아무리 미모가 빼어나도 퉁명스럽고 쌀쌀맞으면 정이 안가고 따돌림 받기가 십상이지만, 생김새는 수수해도 애교와 웃음이 넘치면 어디를 가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이미 인기와 환대는 따 놓은 당상이 된다.

이 세상에서 한 사람이 성공을 하는 데는 주변의 도움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소위 고객의 결재가 필요한 것이다. 무뚝뚝한 여성과 애교 넘치는 여성, 과연 어떤 여성에게 고객들은 성공이라는 결재를 해 줄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애교 있는 여성이 빨리 성공한다’ ‘친절하고 상냥한 여성이 시집도 잘 간다’ ‘교양과 애교가 있는 여성이 아름답다’ ‘애교 만점’ 등은 이미 성공한 여성들의 비밀 중에 한 가지다. ‘여자가 웃음이 헤프면 안 된다’는 옛말은 서비스 마인드를 요구하는 이 시대에서는 당연히 무대 뒤편으로 사라져버려야 한다.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웃음이란 어디까지나 교양과 품위를 잃지 않는 친절함을 말하는 것이지, 드라마에 등장하는 술집 작부의 천박스런 웃음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커리어 우먼이라면 애교는 바로 지혜이고 여유이며 또 하나의 품위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보는 사람들, 바로 고객이 느끼고 판단한다.


숙녀와 탕녀의 차이
한 사람의 품위와 태도는 그 사람을 보는 상대방이 결정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버나드 쇼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숙녀와 탕녀의 차이는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취급을 받느냐 인 것이다”라고. 바로 고객의 객관적인 판단과 결재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여성들의 일곱 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표정이 언제나 밝다. 그런 여성에겐 자신감이 넘쳐 보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어떤 일을 하든지 성공할 것 같은 이미지를 풍기므로 도움과 지원이 많아진다.

둘째, 목소리가 생기발랄하고 애교가 넘친다. 만나보지는 못한 상태에서도 전화 목소리만으로도 호감을 주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만나보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 내는 여성이다.

셋째, 자기가 맡은 일에 전문성을 가지고 똑 부러지게 한다. 어려운 일이 닥치게 돼도 여자라는 핑계로 떠넘기려 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설득력으로 주변의 지원을 받아낼 줄을 알고 끝까지 정성스럽게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넷째,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개인적으로나 업무상으로 절대로 적을 만들지 않는다. 언제나 동원할 수 있는 응원군으로 대기시켜 놓는다. 그리고 남자들에게 항상 얻어먹지 않고 가끔씩은 당당하게 돈을 쓸 줄도 안다.

다섯째, 고마워할 줄 안다.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경쟁상대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 ‘나 외의 모든 사람은 고객이다’라는 말에 동의하고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존재하고 발전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여섯째, 상대의 고통과 고민을 감싸주고 이해한다. 누구나 자신의 고통을 하소연하기는 쉬워도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하기는 쉽지가 않은 법이다. 들어 준다는 것은 내 편으로 만들고 있다는 증거다.

일곱째, 다정하고 따뜻하나 헤프지 않다. 포용과 절제가 무엇인지를 안다. 이 일곱 가지를 모두 합하면 ‘성공하는 여성’이 된다.

[한경리크루트 2003-04] 김경호·이미지 메이킹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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