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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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8.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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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 : 리서치-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


직장인 10명중 8명 경기나빠도 여름휴가는 떠난다


국내 직장인들 10명 중 8명은 올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는 강원/동해안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가기간은 8월 첫째주에 2박3일로 예정하며 20만원선의 휴가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부 직장인들은 휴가를 떠날 계획이 없으며 그 이유로 경제적 여건을 들었다.

이같은 결과는 본지와 온라인채용사이트 엔잡(www.njob.net)이 공동으로 국내 남녀직장인 1,12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조사한 ‘직장인 여름휴가계획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올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81.29%인 917명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18.71%는 휴가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여름 휴가를 떠났는가”라는 질문에서 ‘예’라고 답한 직장인은 64%, ‘아니오’는 36%로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 여름휴가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211명에 대해 ‘휴가계획이 없는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대상자 절반에 가까운 43.13%가 경제적 이유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휴가길이 복잡해서(36.02%), 회사업무 때문에(11.85%) 등으로 답변했으며 겨울휴가를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직장인은 9%다.

휴가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휴가예상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8.31%가 강원/동해안을 꼽았으며 그 뒤로 부산/남해안(17.66%), 충청/서해안(15.16%), 제주도(12.10%) 순이다.


사스 공포 탓, 해외여행계획 크게 줄어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일본 및 동남아 등 해외로의 휴가계획이 현저히 줄어든 현상을 보였으며 그중에도 중국은 단 1.2%로 최하위의 휴가지로 선정됐다. 예년에 비해 해외여행계획을 자제하며 특히 중국으로의 여행계획이 최소화한 이유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사스 공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휴가의 출발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33.15%가 8월 첫주를 선택했으며 다음은 7월 넷째주(19.41%), 8월 둘째주(16.47%), 8월 셋째주(8.29%), 7월 셋째주(6.00%), 7월 둘째주(5.56%), 8월넷째주(5.23%), 8월 마지막주(3.16%), 7월 첫주(2.73%) 순이다.

휴가기간은 41.33%가 2박3일을 꼽았으며, 34.13%는 3박4일을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4박5일(9.27%), 1박2일(8.62%), 5박6일(3.05%) 등이며 1주일 이상과 6박7일도 각각 1.96%와 1.64%로 나타났다.

휴가시 이동수단은 여전히 승용차가 압도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0%에 가까운 58.13%의 응답자들이 승용차를 주된 이동수단으로 선택했으며 그 뒤로 기차(21.48%), 비행기(9.05%), 버스(8.83%), 배(2.51%)순으로 올해도 여름휴가는 교통난으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직장인들은 휴가비로 20만~30만원 선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비는 얼마나 책정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34.02%가 20만원, 26.28%가 30만원이라 답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0%의 직장인이 20만~30만원 선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50만원 14.29%, 10만원 11.78%, 40만원 6.98%, 60만원 이상은 6.65%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휴가계획을 세울 때 어느 곳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을까? 단연 응답자의 42.75%가 인터넷을 꼽았다. 그리고 친구/동료도 40.13%로 높았다. 이외에도 신문/방송은 7.09%, 여행서적 6.%, 여행사4.03% 이다.

[한경리크루트 2003-06]김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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