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돋보기 - 계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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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돋보기 - 계명대학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8.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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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 대학@돋보기-계명대학교


세계화 교육 ‘명예의 전당’


기독교적 사랑과 교육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기를 이어받고 피폐해진 조국을 재건하기 위해 1954년 설립된 계명대학교는 세계적인 굴지의 알찬 대학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계명대는 도덕적 잣대를 갖춘 개방적인 국제전문인을 양성하는 데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도덕성은 21세기 전문인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덕목. 때문에 계명대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우리사회를 바로 세울 도덕적인 ‘실천인’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실천적/윤리적 인간 교육을 바탕으로 한 창학정신인 기독교정신과도 그 맥을 같이 한다.

특히 국제화는 21세기 교육방향의 중심축으로 불릴 만큼 대학교육의 기본전제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화의 조류에 맞춰 고급 인력을 키워내는 대학이 현실적인 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국제화교육 체계를 갖춘 대학은 쉽게 찾기 어렵다. 이러한 국내 대학교육의 실정에서 계명대는 특히 눈에 띈다.

오래 전부터 ‘국제화 대학’이란 기치를 내건 계명대는 세계화 교육을 다양한 방면에서 준비했다. 최근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대학, 일본 칸사이(關西) 외국어대학 등 2개 대학과 잇따라 교류협정을 맺어 해외 교류대학 및 기관이 23개국 110개교로 늘어난 것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122개 과목 영어로 수업
전국 최고수준으로 양적인 면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계명대의 국제 교류는 정평이 나 있다. 이같은 해외교류는 하위수준의 다자간 협상이 아닌, 양 대학간의 쌍무협정으로 직접적인 교류가 중심이 되고 있다.
특히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학생교환프로그램(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 회원 대학으로 가입, ISEP 회원대학까지 포함하면 세계 333개 대학을 자매대학으로 두고 있다.

또 계명대는 미국 150여 대학으로 구성된 국제학 관련 대학간 국제협의체(CCIS : College Consortium of International Studies)가 정한 한국학 지정대학으로, 세계에 한국학을 알리는 국내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학간 국제교류는 호혜주의 원칙에 따른 것. 해외의 명문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보내 선진학문의 기회를 제공하려면 국내 대학도 외국 대학 학생들이 오고 싶도록 여건을 갖춰야 한다.

계명대에서 해마다 해외 대학에 나가는 학생과 교수는 70여명. 또 그만큼 외국의 학생과 교수들이 계명대를 찾는다. 이러한 교환 규모는 계명대가 외국인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잘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이는 한국학 연구의 체계가 잘 마련된데다, 교수가 영어로 강의하는 영어강좌가 122개 과목(전공 41개 과목)에 이르기 때문이다. 또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수업을 합하면 원어 수업은 훨씬 늘어난다. 이같은 원어강의는 외국인 학생뿐 아니라, 계명대 학생들의 세계화 교육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정보화 중심의 미(美) 캠퍼스
한편 50년 역사를 갖고 있는 계명대 캠퍼스는 전국 최고의 캠퍼스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55만여평의 성서캠퍼스와 3만5,000여평의 대명캠퍼스 건물은 붉은 벽돌과 담쟁이덩굴이 잘 어우러져 기품 있는 오랜 전통의 명문임을 한눈에 알아보게 만든다. 아름다운 캠퍼스는 이미 ‘동감’ ‘모래시계’ 등 3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의 무대가 될 정도로 이름이 나 있다.

계명대의 아름다운 캠퍼스는 2004년 개교 50주년에 맞춰 완벽하게 구현된다. 1982년 대명캠퍼스에서 성서캠퍼스로 이전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성서캠퍼스 청사진이 현실화돼 20개 대학, 11개 학부, 68개 학과, 25개 전공과 13개 대학원의 2만 6,000여명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캠퍼스지도가 완성되는 것. 2004년이 되면 99칸 한옥의 한학촌, 의과대학, 박물관, 부설유치원 등이 완공돼 제자리를 잡게 된다.

특히 개교 50주년을 기점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 전국, 더 나아가 세계의 대학과 함께 당당히 서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또 다른 청사진도 준비 중이다. 학생기숙사인 명교생활관은 2개 동이 새로 준공돼 지난해부터 7개동에서 학생 1,500백여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또 추가로 1개동을 건축해 내년부터는 2,0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건평 6,538평의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과 지하2층, 지하7층 연건평 5,392평의 대명캠퍼스 동산도서관, 동산의료원 의학도서관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과 신속하고도 광범위한 정보들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된 학술정보검색망 등 교수와 학생들의 학습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정보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

또 지역사회개방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도 종합정보센터의 기능 및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까지도 담당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계명대 대명캠퍼스는 대구디지털 산업진흥원, 섬유패션디자인 창업보육센터 등이 들어서 산학 협력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변화된 기업의 인재상 및 다양화된 채용방식에 좀더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계명대 취업지원실은 진로지도, 취업교육과 상담, 채용정보전달 시스템구축 등 전략적 차원에서 차별화된 취업지원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맞춤 취업진로 및 정보 제공
우선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정규과목으로 학점화해 개설/운영하고 있는 취업강좌가 눈에 띈다. ‘직업선택과 취업준비’과목은 경력개발계획(CDP : Career Development Planning) 개념을 교과목에 반영해 자기진단(Self Assessment), 직무분야탐색 (Career Fields Research), 직업설계(Career Life Planning), 자기표현(Self Presentation) 등의 단계별 교과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강생들이 사회진출 후에도 자신의 평생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력개발과 연관지어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취업교육 전문가를 배치, 상설취업교육 프로그램인 ‘취업Cafe’를 운영중이다. 곧 취업을 목전에 둔 취업준비생들의 필수 취업준비교육 과정인 ‘취업서류 클리닉 교실’ ‘면접 교실’ 등을 필요시 상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학과에서 요구시에는 직접 방문교육을 하고 있다.

한편 추천/알선 업무담당자의 세미헤드헌터의 역할로 취업준비생들의 사전 상담을 통해 희망근무조건, 희망직종, 개인역량을 파악해 취업준비생에게 맞는 취업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개별적인 추천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적합한 인재를 선별 추천해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직무체험 활동에 대한 적극적 지원 또한 눈에 띈다. 학생들이 현장체험을 통해 직업의 세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판단의 기회 부여 차원에서 직무별 현장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 실례로 2002년부터 4년제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아시아나 항공사가 주최하는 ‘승무원체험교실’에 3박4일간 단체입소 교육을 시켜오고 있다.

아울러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계명모의TOEIC시험’은 학생들의 TOEIC 성적 향상을 위해 취업지원실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매 학기 1회씩 연간 2회 정기적으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연간 40여개의 토익스터디 그룹을 취업지원실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매 학기 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온라인 토익학습시스템인 ‘계명넷토익플러스’를 무료로 이용하게끔 지원하고 있다.

인문, 예술분야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대학답게 독창적인 사고와 상상력 등 창의성을 대학 특유의 다양성으로 수용하고 있는 계명대학교.
열린 사고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에 대한 포용력을 키우는 교육과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여는 교육의 전당으로 계명대는 명실공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한경리크루트 2003-06] 박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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