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기업 - 현대모비스
상태바
가고 싶은 기업 - 현대모비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9.26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UNIOR : 가고 싶은 기업 - 현대모비스


2010년 세계 ‘톱 10’ 진입


“화상회의, 스탠딩 결제 등 ‘스피드’한 경영과 국제적 감각과 소양을 갖춘 ‘국제화’는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이자 힘이다”.
1977년 현대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현대모비스는 회사 설립 후 3년 만에 컨테이너 사업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생산회사로 성장하는 등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미 90년대에 업종을 전환, 갤로퍼/싼타모 등의 완성차를 생산함으로써 ‘갤로퍼 신화’를 창출했던 현대모비스는 외한위기를 거치면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기존 사업의 중심이었던 4륜구동 완성차 차량사업을 현대자동차에 양도했다.
또 철도차량사업을 한국철도차량에 양도한 동시에 99년 말부터는 현대자동차에 섀시모듈을 생산/공급하기 시작,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탈바꿈했다.


모듈화와 전자화 집중 투자
현대모비스는 2000년 모태 사업이었던 컨테이너 사업의 생산거점을 완전 해외로 돌리며 수익개선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A/S 부품판매사업을 인수하는 등 일련의 구조조정 작업을 단행했다.
현대 및 기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 그룹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의 A/S용 부품판매와 모듈 부품제조, 부품 수출과 함께 첨단 자동차부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사업역량을 집중, 제2의 도약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명일 홍보팀 대리는 “필요할 경우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현재 세계 20위권 자동차부품기업이지만 2005년에 8조, 2010년에 13조원의 매출을 달성해 세계 톱 10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대리는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모듈화와 전자화”라며 “현대모비스는 이미 7~8년 전부터 모듈화를 진행해 오고 있고, 전자화부분에서도 선진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 과 연구 인력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부품사업기반을 구축하고 모듈추진 및 부품판매사업으로 안정적 수입기반을 갖추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갖고 부가가치 극대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A/S 부품판매사업에서는 향후 최첨단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자동차의 부품공급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 이다. 특히 중동 두바이, 중국 상하이, 벨기에/독일 등 세계 10여개의 주요 거점별 물류센터를 설립, 자동차 부품의 현지화로 전 세계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 만든다
모듈 사업 및 첨단부품 개발부분에서도 과거의 완성차 생산의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 모듈화 추진에 대한 솔루션 제공 및 최첨단 전자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경영’ ‘기술경영’ ‘품질경영’ 등 경영혁신과 재무구조의 건실화 및 인재양성을 통해 기업 가치를 중대시키는 한편, 고객의 신뢰를 받는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 마인드와 업무수행능력을 갖춘 능동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먼저 A/S용 부품의 전자상거래를 위해 전 임직원의 인터넷 전문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본사/연구소/울산공장 등에서 전직원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배낭여행’을 지원, 세계에 대한 도전의식과 국제 감각을 고취시키고 있다. 매달 3인으로 구성된 1팀을 선정,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14박 15일간의 여행일정에 대한 여행비용 전액을 회사가 지원하고 있다. 여행하는 팀은 여행 경과에 대해 현지 인터넷 환경을 활용, 회사 인트라넷에 게시함으로써 이를 통해 여행결과를 전사원들이 공유하고 있다.
선진 외국회사들과의 기술제휴와 부품사업의 해외시장 공략으로 국제적인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산업의 무한경쟁체제에 따른 모듈화 사업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한경리크루트 2003-08]박성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