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게이머의 마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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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게이머의 마음을 잡아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11.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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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POLICY : 이 기업-한빛소프트


게이머의 마음을 잡아라


게임 업체인 한빛소프트가 온라인게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게임산업의 인기가 PC게임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옮겨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3년간 50억원을 투자한 ‘탄트라’ 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한빛소프트는 이미 중세풍의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과 마물의 전쟁을 다룬 온라인게임 ‘위드’가 섬세한 그래픽과 액션으로 게이머들 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에 선보인 실시간 온라인 대전액션게임 ‘서바이벌 프로젝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곧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인도풍의 세계관을 판타지와 접목시킨 ‘탄트라’는 지금까지 현존하는 게임 가운데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한빛소프트는 이들 온라인게임 3인방을 앞세워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일례로 한빛소프트는 최근 일본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금 8,000만엔에 로열티 30%를 받는 조건으로 ‘탄트라’와 ‘서바이벌 프로젝트’의 일본 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윤석 한빛소프트 IR팀장은 “해외시장에서도 국산 온라인게임의 시장점유율과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기반을 확실히 다짐과 동시에 해외진출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한빛소프트가 문화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산업 인력 양성의 메카, 디지털캠퍼스
‘오락실 게임’에서 ‘21세기 최고 부가가치산업’으로 지위 상승한 게임산업. 우리나라 게임산업에서 스타크래프트를 빼놓을 수는 없다. 바로 ‘스타크’의 활황에 힘입어 국내 게임의 대표주자로 우뚝 선 한빛소프트는 게임리딩그룹으로 인재양성에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게임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서는 이 분야에 대한 인력 양성이 필수 조건이다. 신촌에 자리잡은 한빛소프트 디지털캠퍼스는 떠오르는 게임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메카라고 할 수 있다.

2001년 3월 개원한 디지털캠퍼스는 2001년 국내 최초로 3D 애니메이션 분야의 국제공인 교육센터(ATC)로 지정됐다. 또 2001, 2002년 연속으로 정통부에서 지정하는 10대 MIC IT 아카데미(디지털교육 전문훈련센터)로 선정돼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후년과정 지정, 여성부 여성 IT 전문교육 위탁계약자로 지정돼 그 전문성을 검증받고 있다.


국산 온라인게임 세계제패 눈앞
디지털캠퍼스의 설립목표는 21세기 디지털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역량을 갖춘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전문인력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또 인큐베이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기반을 조성하고 디지털 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게임프로그래밍 과정, 게임그래픽과정, 게임기획 과정, 디지털영상그래픽 과정, 3D애니메이션 과정 등 5개 과정에서 게임산업의 최고를 꿈꾸는 인재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김지훈 인력개발 팀장은 한빛소프트 디지털캠퍼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철저한 실무교육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게임스쿨은 게임개발 경력자, 애니메이션스쿨은 국제공인라이선스 취득강사 등 최고수준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강의의질을 높이고 있다” 라고 밝힌다.

6~12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전문가로 거듭난다. 디지털캠퍼스는 교육기관 중 국내 게임 및 애니메이션 개발업체와 산하협력 프로젝트 진행을 병행한다. 또 이후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체계적인 취업지원 및 창업지원 혜택이 주어지며 정기적으로 게임 및 애니메이션 업체의 대표, 인사담당자, 개발팀장을 초청해 졸업작품 발표회를 가지고 취업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교육생들의 향후 진로에도 집중하고 있다.

교육 중 우수인재는 한빛소프트 협력업체 우선 취업 추천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우수인력을 선발, 시설과 설비를 제공해 인큐베이팅을 지원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 및 관련창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지훈 팀장은 “게임업체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업계 특성상 신입직원을 투입하기는 힘든 상황이니만큼 게임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디지털캠퍼스 등과 같은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고 조언한다.

[한경리크루트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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