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희망을 키우는 미래금융을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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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희망을 키우는 미래금융을 열어갑니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06.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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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구직자 선호기업 20선


“희망을 키우는 미래금융을 열어갑니다”



KB 국민은행(은행장 김정태)은 국내 최대의 영업규모와 인프라를 자랑한다. 2003년 말 기준으로 KB국민은행은 총자산 214조원, 점포 수 1,154개, 직원 수 1만9,507명, 고객 수 2,449만 명에 달한다.

한국의 소매시장을 양분했던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지난 2001년 11월 합병하여 출범한 KB국민은행은 국내 슈퍼뱅크로서 국내 은행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등 세계적 신인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국금융 시스템 하 소매금융부문에서의 지배적인 영업력을 바탕으로 선도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은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자산 및 예금 규모, 국내에서 가장 우량한 은행으로 평가받아 지난 2002년 4월 시중은행으로서는 유일하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 부터 A3등급을 받았다.

2002년 9월에는 S&P로부터 장기신용등급 BBB+, 단기신용등급 A-2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돼 국내 은행 중 최고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KB 국민은행은 ‘세계수준의 소매금융기관’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주가치 극대화’, ‘투명경영정착’, ‘고객만족실현’, ‘성과주의 확립’ 등의 경영이념을 내세우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시가총액 30조원, ROE(자기자본이익률) 25%, ROA(자산수익률) 1.5%를 달성하여 세계 30대 선진금융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중장기적 비전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도네시아 BII 은행을 인수하는 등 아시아를 주도하는 은행(PAN-ASIA-REGIONAL-PLAYER)으로 거듭나고 있다. 모든 업무를 다하는 유니버셜 뱅킹도 아니고 한 가지만 하는 스페셜리스트도 아닌, ‘Multi-specialist’라는 새로운 방향의 전략이다.

2004년에는 기존의 13본부 66팀에서 9그룹 4본부 63팀으로 본부조직을 고객 및 기능중심으로 개편하고, 수익극대화를 통한 글로벌 뱅크로의 도약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기본경영 방향으로 삼고 있다.

글로벌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KB 국민은행은 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와 태풍 ‘매미’를 비롯해 매년 재해 때마다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4년 초 70억원을 포함, 1999년 이후 총 22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불우이웃돕기 운동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미아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신용불량자 해결을 위해 거래기업과 신용불량자를 연결해 취업을 알선하는 ‘KB구인구직뱅크’를 실시하고 있다.

‘KB구인구직뱅크’는 국민은행 거래업체가 채용공고를 내고, 국민은행에만 신용불량이 등록된 고객이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하면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채용을 확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채무상환의지는 있으나 일정한 소득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신용불량자에게 일자리 마련을 통해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일손을 필요로 하는 거래기업에는 구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뷰 │KB 국민은행 인력개발팀 김동익 차장

글로벌 뱅크, 어학능력은 필수


KB 국민은행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를 선도하며 고객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로금융인’이다. 인력개발팀 김동익 차장은 인재상에 대해 ‘창의적인 사고’, ‘변화선도’, ‘고객가치’, ‘프로금융인’ 등 네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옛날에는 획일적인 인재를 많이 선발했는데 요즘은 경영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선호합니다.” 창의성과 더불어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유연한 사고, 고객 가치를 위한 고객지향적인 마인드, 프로금융인으로서 최고로 성장하려는 의지 등을 중요시 한다고 덧붙였다.

KB 국민은행의 면접은 논술, 프리젠테이션, 집단토론, 면접, 직무적성검사 등으로 진행된다. 김 차장은 “과거에는 시험으로 선발했으나 시험점수가 높다고 해서 업무성과가 높진 않았다”면서 KB 국민은행을 목표로 하는 지원자는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훈련을 하고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표현하는 능력 등을 배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뱅크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어학능력은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KB 국민은행의 지원자격은 토익 860점 이상이다.

면접 시 공통적으로 중점을 두는 부분은 창의성과 윤리성, 논리성이다. 그 외의 부분은 직군별로 필요한 역량을 중점 체크한다. “예를 들어 전산 분야는 시스템과 분석적 사고, 마케팅·영업 분야는 고객 지향적 마인드, 경영관리는 기획력과 논리력을 중요시 한다”고 김 차장은 말했다.

면접과정 중 특이한 과정은 ‘비즈니스상황검사’를 들 수 있다. 높은 성과를 내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정한 상황에 대해 일반 직원들과 다른 특징들을 찾아내고, 그 반응들을 추출해 지원자에게 같은 상황을 부여해 평가하는 것이다.

올해 채용계획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100여 명씩 선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에 77명을 선발한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경력직에 대해선 수시채용도 실시하고 있는데 신입과 경력직의 비율은 5:5 정도다.

김 차장은 “KB 국민은행이 글로벌 뱅킹을 지향하기 때문에 프로 금융인으로서 경쟁력을 쌓기 위한 노력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각종 연수제도를 비롯해 대학원 학자금 지원, 지역 전문가 양성과정, 직무관련연수, 자격증 취득시 보상금 지원 등의 제도가 마련돼 있다.

[한경리크루트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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