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우리나라 음료 역사의 산 증인
상태바
롯데칠성음료-우리나라 음료 역사의 산 증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06.10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VER STORY : 구직자 선호기업 20선


우리나라 음료 역사의 산 증인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종원)는 지난 반세기 동안 고유의 청량음료를 생산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료 회사다.

음료사업이 열악했던 1950년, 국내 청량음료의 대명사인 칠성사이다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72년에는 펩시콜라, 1982년에는 델몬트와 제품 생산판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세계적인 음료회사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콜라, 과즙음료, 기능성 음료 등 다양한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제품을 고급화해 업계 선두주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0년과 2001년에는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순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6개 생산 공장과 11개의 영업부, 90여 개의 판매 지점망을 갖추었으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음료회사로 성장하였다. 업계 최초로 동남아 지역을 비롯한 미주, 러시아 등에 칠성사이다와 주스를 수출하였고,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외화 획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탄산음료, 주스음료, 전통음료, 스포츠음료, 미과즙음료, 다류음료, 생수, 주류 등이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경영이념은 롯데훈(LOTTE訓)인 ‘정직, 봉사, 정열’로 집약되며 궁극적으로 3L정신으로 표현되는 ‘사랑(Love), 자유(Liberty), 풍요(Life)’를 지향한다.

장기 전략방향은 경쟁영역의 확대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영역에 있어서는 국내시장에서 음료 및 관련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해외시장에서는 종합음료기업을 지향한다. 지역적으로는 향후 성장지역으로 부상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투자가 유망한 특정국가에 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경영관리효율화, 핵심경쟁력 강화,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인사·조직구조의 효율화, 정보의 효율적 활용을 추진하며 통합마케팅 능력제고, R&D능력제고, 수익성·생산성 제고, 고객만족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사업다각화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인터뷰 │롯데칠성음료 인사교육과 김양순 과장

진솔한 모습이 중요한 평가 요소


“롯데칠성음료는 현재의 모습이 아닌 미래에 그가 만들어 갈 수 있는 가능성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인사교육과 김양순 과장이 밝히는 롯데칠성음료의 인재상은 다음의 세 가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젊은이, 우리를 아는 젊은이다.

김 과장은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는 ‘문제의식을 갖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물’로 요약된다”며 “당사에서도 이러한 인재를 가장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의 교육내용과 기업의 경영환경은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명확한 이념과 비전을 가지고 ‘교양’과 ‘전문지식’의 균형을 찾아가는 노력을 하라”고 주문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영업직의 경우 상시채용을 통해 입사의 문을 열어두고 있으며 그밖의 직군은 결원 또는 전보로 인한 결원 발생시에 수시모집을 통해 채용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연 2회 그룹공채모집을 통해 사원을 채용한다.

김 과장은 면접 시 “개인의 인성적인 면을 가장 중시한다”고 말했다. 면접대상자의 경우 일정수준의 소양과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돼 면접전형의 대상이 된 것이기 때문에, 면접의 가장 큰 목적은 대면해야만 판단할 수 있는 외형적인 요소나 인성적인 면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주어진 잠깐의 시간 동안 판가름되는데 대다수의 지원자가 자신의 학력이나 자격에만 주안점을 둔 나머지 이 점을 종종 간과한다고 한다.

또한 “면접을 진행하는 진행요원들은 채용 실무자인 경우가 많으며 이들이 보는 지원자의 면면은 채용심사과정에서 보이는 인위적인 면모가 아닌 진솔한 모습으로 그것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리크루트 2004-0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