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뛰어난 기술로 고객 깊숙이…
상태바
효성그룹-뛰어난 기술로 고객 깊숙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06.10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VER STORY : 구직자 선호기업 20선


뛰어난 기술로 고객 깊숙이…



회사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김부장,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할 편안한 식사와 아늑한 저녁식사를 기대하니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 듯 하다. 주차장에 세워두었던 차를 타고 집에 도착, 현관에 들어서니 어느 새 맛있는 찌개의 냄새가 마음까지 스며든다… .

Always by your side! 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은 이러한 모토로 요즘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자동차와 집, 부엌에 이르기까지 효성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 즉 어떤 기업보다 고객 가까이에 있는 기업이라는 것.

1957년 화섬업체로 처음 그 닻을 올린 효성은 최종 소비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중간 산업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가까이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물품들의 뛰어난 기반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PET병은 효성의 대표적인 주력제품으로서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에 들어가는 산업용 섬유제품으로 타이어의 강도를 보완할 뿐 아니라 내구도 유지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자재이다.

이 타이어코드 생산은 효성이 세계시장 점유율 24%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높은 강도와 신축성을 가진 스판덱스는 스타킹, 수영복, 레저 스포츠 췌어 등으로 점점 그 쓰임새가 커져가면서 효성이 국내 1위(55%), 세계 2위(13%)의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쉽게 접하는 PET병 역시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 55%를 자랑한다.

그 설립이래, 현재 연간 매출 4조원의 복합기업체로 성장한 효성그룹은 현재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정보통신 분야까지 그 사업영역을 확장 진출하였다. 또한 중국, 유럽, 북미지역까지 그 해외 30개의 법인과 해외 지사를 설립, 세계 속의 기업으로도 그 자리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

‘가치창출 중심 경영, 프로에 의한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가진 효성은 올해 초,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월드베스트` 상품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효성이 현재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타이어코드는 미국 굿이어, 미쉐린 등 세계적 타이어 제조업체를 비롯해 다른 타이어 업체들과도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이를 위해 2002년 10월 미쉐린과 7년 간 장기 공급계약을 맺은 후 미국 스코츠빌 공장을 인수, 현지 생산ㆍ판매 체계를 갖춘 데 이어 올해 중국 산업용 원사공장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혀 올 한해 효성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효성그룹 인사팀의 김혜현 과장은 “효성은 세계적으로 1등인 사업 분야가 많고 그 관련 기술력이 또한 1등인 회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현장 생산관리는 물론 기술개발에 필요한 이·공계 인력들이 절대적으로 많이 요구된다”라며 많은 이공계 인력들이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볼 것을 강조했다.



인터뷰 │효성그룹 지원본부 인사팀 김혜현 과장

주변사람과 협조.협동할 수 있는 사람 선호해


“효성은 mind, competency, behavior, 이 세 부분에 적합한 인재를 찾습니다. 즉 너무 튀는 사람보다는 주변 사람과 협조 · 협동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또한 수출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외국인들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외국어 구사 능력과 global mind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이 맡은 바 일에 대해서는 전문가 수준으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이 ‘효성인’으로 적합하며 효성인으로 무한히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효성그룹 인사팀 김혜현 과장은 효성그룹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이러한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효성은 인력 수요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상 · 하반기 공채와 수시채용 등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학점 등과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뿐 아니라 창의적 마인드와 논리적 소양을 쌓는 연습들이 필요합니다. 즉 정형화된 정답만을 골라 말하는 사람이 아닌 유연한 사고력과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선호하고 있으며 실제 면접 시 이러한 능력을 테스트하는 질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전공에 관한 지식이 훌륭하지 않더라도 기업의 인재상, 면접, 채용 방식 등을 고려하면서 차근히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요즘 취업 준비생들의 학점, 어학점수 등 자격적인 측면들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것이 김 과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효성에서는 좀 더 차별화된 인재 선발 프로세스를 두고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우선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은 2차례에 걸쳐 면접을 치르게 되는데 1단계 면접은 실무자급 면접으로 면접자의 학교, 어학점수 등이 전혀 면접관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채 실시되는 블라인드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1차 면접 대기시간 중에 인성검사를 치르게 되며 2차 면접은 임원면접이다. 이 두 차례의 면접은 ‘역량평가면접’으로 효성인으로서 업무와 관련된 역량을 테스트하는 면접질문을 문제은행식으로 개발, 면접관들에게 주어짐으로써 면접관 개인의 가치관, 성향 등 주관이 개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면접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 채용은 아직 미정이며 하반기 채용은 9~10월경에 200~300여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한경리크루트 2004-0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