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11월 락희산업(주)이라는 사명으로 창립된 LG상사(이수호)는 지난 50년간 한국의 산업발달에 제 몫을 다하며 성장해왔다. 무역뿐만 아니라 해외자원개발투자 및 산업용 원자재 공급,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및 내수유통사업 전문기업으로 눈에 띄는 실적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의류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상사의 4개 사업부문 중 중요한 사업은 무역이다. 수출, 수입, 오퍼, 구상무역, 3국간 거래, 기술이전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국내외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플랜트, 전기전자, 통신기기, 석유화학 원료 및 제품, 철강, 기계 등으로 세계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략 품목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수입품목은 원유, 유연탄, 비철금속 등 국가 경제에 꼭 필요한 에너지 및 산업용원자재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해외투자 및 자원개발 또한 LG상사의 주요한 전략사업으로 금융력· 조직력·정보력을 발휘해 대규모 합작투자 및 해외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산업용원자재의 장기 안정적 확보를 위해 종합상사 기능을 적극 발휘하여 93년 호주 엔샴 유연탄광, 96년 러시아 사하공화국 에렐 유연탄광 개발에 참여하여 유연탄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등으로 삼국간 수출도 하고 있다.

2003년에는 필리핀 라푸라푸 동정광 개발에 신규로 참여하여 지분 취득과 동시에 동정광 및 아연정광에 대한 장기 판권을 획득했다.
또한 유전 탐사 개발 및 생산 유전과 LNG사업의 지분 참여 사업을 통해 향후 국내 에너지 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이르크츠크 PNG 사업 등 동시베리아 천연가스 개발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부문에서는 오거나이징 기능과 해외 마케팅 및 제품 판매 능력, 그리고 금융능력과 정보처리능력 등을 발휘해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92년 9월 태국 정유공장 플랜트를 시작으로 96년에 이르기까지 5년간 여섯 건에 걸쳐 총 5억4,000만 달러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98년 IMF 경제 위기로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무렵, LG건설과 함께 수주한 7억달러 규모의 카타르 정유 플랜트는 규모면에서 뿐만아니라 나라의 신용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 아래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주한 프로젝트였기에 그 의미가 컸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중동 플랜트 시장에서 LG상사가 주목을 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중동 플랜트 시장에서 꾸준한 수주 실적을 이루다가 2002년 2월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고수익형 프로젝트인 오만 폴리프로필렌(PP) 플랜트를 수주하고, 9월에는 당시 최대 16억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최근까지 해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03년 12월에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과 26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여 최대 규모 경신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내수시판유통 부문에서는 ‘캐논’카메라 제품의 국내유통을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 영상기기, 게임, 네트워크 관련 장비, 기자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IT제품 전문 마케팅 컴퍼니’로서 시판유통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식품사업과 관련, 우루과이 라운드, WTO 등 국제 무역 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시장의 완전 개방에 대응, 국내 농축산물 시장의 보호와 소비자 권익을 충족하기 위한 지속적인 품목 확대와 신규사업 개발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식품유통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의류사업은 신사복, 숙녀복, 캐주얼&스포츠웨어, 액세서리 등 10여개에 이르는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LG상사 인재개발팀

‘고객과 함께 미래에 도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 상사맨’

LG상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고객과 함께 미래에 도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 상사맨’이다. 이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실천과 행동을 통한 변화와 혁신으로 도전하는 인재, 전문직업인으로서 실력과 자질을 갖추고 맡은 분야의 제1인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인재, 넓고 긴 안목을 가지고 무한경쟁시대에 회사의 비교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의미한다.

신입사원 면접 시에는 ‘긍정적 사고방식, 조직의 일원으로서의 안정감, 책임이 주어졌을 시 반드시 이루어내고자 하는 다부진 도전 정신’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위해 희망하는 부문에 따라 준비사항에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자기계발 노력의 흔적이 있어야 한다. 어학을 예로 들면, 요즘의 추세는 영어는 기본이며 제2외국어가 가능한 인재를 선호한다.

LG상사의 인재채용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로 이뤄진다. 첫째는 인재 Pool제도로 채용공고 및 시기와 관계없이 홈페이지의 ‘인재POOL’에 입사지원서를 작성, 발송하면 희망부문 및 직무와 관련된 채용 추진시 우선 연계하여 검토하는 제도다.

다른 하나는 정기채용과 수시채용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정기채용(대졸신입사원공채)과 사업 부문 및 직무별 수시로 실시되는 상시채용(경력/신입채용)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경력사원의 경우 상반기에도 여러 건의 채용이 있었고 앞으로도 수시로 채용이 있을 예정이다. 신입사원의 경우는 상·하반기 두 차례 공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리크루트 2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