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을 찍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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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와 관련된 전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차세대 첨단 시스템 장비를
시연하는 ‘제1회 금융박람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현대카드 주최로 열렸다.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비자 코리아, KIS 정보통신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상품개발에서부터 심사, 발급, 채권관리, 고객 상담까지
신용카드 업무와 관련된 전 과정이 소개됐다.
또 카드 제조공정 및 스마트카드, 텔레매틱스, 바이오메트릭스(지문인식)
등 첨단 장비가 시연됐으며, 신용카드 관련 각종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20~21일 이틀간은 현대카드와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22~23일 이틀간은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됐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자신의 사진이 전사된 미니카드 등 기념품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주)아이앤에스시스템즈의 신용카드 제조공정 시연을 비롯, 바이오링크테크놀로지(주)가 소개한 지문인식시스템, 현대자동차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 등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최한 인력개발팀 고동록 팀장은 “신용카드 업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부 직원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직무교육도 중요하지만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
써 업무효율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인에게도 개방된 만큼 신용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법인 1팀에 근무하는 김지현 씨는 “카드발급이 그냥 기계에서 찍으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과정이 복잡하고 신기했다”며 “그동안 카드 문의가 오면 잘 모르고 답변을 했었지만 앞으로는 과정을 잘 설명하고 고객을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리크루트 2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