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길라잡이 - 청년 창업자에게 적합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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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길라잡이 - 청년 창업자에게 적합한 아이템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08.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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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 청년창업 길라잡이


‘지식’과 ‘열정’으로 나아가라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유행어 ‘이태백’은 우리 사회의 청년실업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실제로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남녀 구직자 1,652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난을 피하기 위한 대책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30.8%(509명)의 구직자가 ‘창업’을 꼽았다.

창업 아이템 선호도 조사에서는 콘텐츠 사업 15.0%, 인터넷 쇼핑몰 12.3%, 애완동물 관련 사업 9.4%, 요식업 8.4%, 차량 이동식 카페 5.5%의 순이었다.

이 외에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나 중고 재활용업 등도 있었다. 결국 ‘적은 창업자금으로도 승부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아이템’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청년창업자들의 주요 전략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창업은 ‘그래 한번 해보자!’라는 한차례의 굳은 결심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창업이란 창업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알고 있거나 겪어온 것들이 기반이 되고,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사용해야 하며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해 분투해나갈 때에만 성공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청년창업자들에게는 어떤 창업아이템이 적합할까?
경험이 없는 청년 창업자들에겐 사업 리스크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아이템이 적합하다. ‘열정’으로 무장한 청년들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을 업종별로 소개한다.


맨손창업 아이템
최근 맨손창업 아이템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 실질적인 시장이 형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투자비용을 줄이려는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양적 확대만 이루어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확실한 소비시장이 형성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맨손창업’ 아이템은 규모가 큰 점포를 준비하지 않고 사업자가 직접 고객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영업행위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맨손창업 아이템으로는 청소대행업, 악취제거제품 전문점, 욕실환경 개선업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맨손창업 아이템은 차량과 장비를 갖추고 적극적인 홍보와 발품만 들이면 ‘뛴 만큼 벌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점포 업종
무점포 사업은 비싼 권리금이나 시설비 등을 들이지 않고도 위험부담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자금이 부족한 청년사업가들에게 인기다.

특히 인터넷 등을 활용해서 점포형 사업 못지않게 고수익을 올리는 무점포 사업자들이 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폭되고 있다.
무점포로 할 수 있는 업종으로는 베이비시터 파견업, 온·오프라인 독서논술 교육업, 인터넷 키오스크 자판기 사업 등을 고려해 볼 만하다.


디지털 관련 업종
디지털 관련 업종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고기능의 혁신적 제품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고, 즐거운 소비 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디지털과 밀접한 청년 창업자들이 운영하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를 테면 컴퓨터 프린터에 사용되는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를 재충전해주는 잉크 충전방이나 디지털포토전문점이 있다.

최근 디지털 관련 프랜차이즈는 교육, 오락,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데, 쇠퇴하는 아날로그형 사업을 디지털화하거나 전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대 대상 업종
창업자들이 20~30대 젊은층이라면 비슷한 연령대의 고객들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같은 세대의 고객을 상대하기 때문에 취향이나 트렌드를 기성세대보다 훨씬 노련하게 캐치할 수 있다.
더욱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던 분야라면 더욱 열정적으로 사업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신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으로는 세계맥주 전문점, 천연화장품전문점, 커피-허브 복합점, 생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을 들 수 있다.

[한경리크루트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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