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 - 동영사제작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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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업 - 동영사제작 PD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08.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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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 이 직업 - 동영사제작 PD


IT관련 신기술 꾸준한 학습 필요



성제욱 엠베스트교육 온라인사업부 PD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망을 보유하면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온라인 교육시장이다.

온라인 교육은 강사와 학생이 같은 공간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공간적 자유를,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에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적 자유를 준다.

우리나라와 같이 지역적으로 오프라인 교육시설이 편중되어 있는 경우에 교육시스템의 대안으로서 온라인교육의 효율성은 매우 높다. 따라서 동영상의 화질과 콘텐츠는 곧 온라인 교육사이트의 생명이다.

또 온라인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시스템과 비교하여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인 공간에서 학습을 하므로 교육에 필요한 부대비용이 들지 않고, 이동 시 발생하는 시간, 경비 등이 없고, 교육비 자체가 저렴하므로 경제적인 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온라인 중등교육 사이트 엠베스트교육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제욱(29) 씨는 동영상 제작 PD. 동영상 제작 PD는 온라인 교육사이트 시장이 커지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는 이색 직업으로 각종 강의의 기획에서부터 강사 선정, 촬영, 편집, 인코딩에 이르기까지 동영상 콘텐츠 생성의 전 과정을 담당한다.

“제가 제작한 동영상 강의를 듣고 학생들의성적이 올랐다는 소식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기계공학도 시절부터 성 씨는 전공보다는 동영상 쪽으로 관심이 더 쏠렸다. 멀티미디어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찾아 다녔고,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보면서 실력을 키웠다.

대학졸업 후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배움닷컴’에 입사하면서 IT교육 사이트의 동영상 PD 업무를 본격적으로 맡았다. 작년에는 엠베스트로 옮겨 중등부 동영상 강의 PD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영상 PD는 오프라인 상의 방송국 PD와는 달리, IT관련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꾸준히 공부해야 해요. 신기술과 촬영 장비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죠.”

대부분의 콘텐츠를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밤 시간대에 맞춰 제공해야 하기에 성 씨의 일과는 낮과 밤이 뒤바뀐다. 업무의 강도 또한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맛보는 성취감과 만족도가 훨씬 크다.
성 씨의 앞으로의 계획은 양질의 동영상 강의를 전 과목에 걸쳐 제작·서비스함으로써 오프라인과 온라인 강의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다.

동영상 제작 PD가 되려면 일단 영상·영화학 전공자나 동영상 제작 관련 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다면 유리하다. 음악적 감각과 플래시, 포토샵, 프리미어, HTML 등 동영상과 인터넷 관련 기술은 필수.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는 “IT업종 중에서도 요즘 가장 부각되고 있는 테마가 교육이며, 우리나라의 특성상 교육관련 산업만큼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업종이기 때문에, 앞으로 동영상 PD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월간리크루트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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