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서해안의 예쁜 섬 선유도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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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서해안의 예쁜 섬 선유도로 떠나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08.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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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 국내여행 - 선유도


서해안의 예쁜 섬 선유도로 떠나자!


차가 있는 복잡한 거리가 싫다면, 바다도 보고 등산도 하고 싶다면, 자전거도 타고 배도 타고 싶다면,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친구들과 혹은 연인과 조개 캐기나 수영 등 여름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주저없이 선유도 여행을 계획해보자.

서해안의 바닷가는 동해안처럼 깊지 않고 바닷가의 깊이가 완만하여 가족단위의 여름 여행지로 많이 찾는 편이다. 또 여름철 조개잡이도 할 수 있는 추가적인 즐거움도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좋다.

서해안 피서지 중 특히 3~4년 전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섬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선유도이다. 선유도해수욕장이 있어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요, 물때만 잘 맞추면 신기로운 맛조개잡이도 할 수 있을 뿐더러 선유도해수욕장 우측으로 높지 않은 망주봉이 있어 구미에 따라 힘들지 않은 등산도 즐길 수 있다.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없기 때문에 선유도를 돌아보려면, 자전거하이킹을 하거나 섬 트래킹을 해야 한다.


자전거 하이킹, 트래킹으로 돌아보자
선유도는 고군산열도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군산항에서 배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으며,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선유도에 들어가게 되면 4개의 섬을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다.

선유도 선착장에 하선을 하면 오른쪽으로 진리라는 선유도의 대표적인 마을이 보이고, 왼쪽에 선유대교가 보인다. 7~8년 전만 해도 민박지가 미흡했던 곳이었는데,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부터는 진리에 각종 숙박지와 모텔들이 들어서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다음은 선유도에서 돌아볼만 한 곳이다.


선유도 해수욕장
모래가 십리로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로 지명된 선유도 해수욕장이다. 100m를 들어가도 물높이가 허리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물때만 잘 맞춘다면 맛소금을 이용하여 맛조개잡이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망주봉
선유도 해수욕장 우측에 있는 망주봉은 선유도의 대표적인 곳이다. 선유팔경 중에 하나이기도 하며, 높이가 150여미터 정도 되므로 만약 등산을 좋아한다면 이곳을 가볍게 올라갔다 와도 좋다. 등산 소요시간은 1시간 내외. 망주봉 정상에는 고군산열도의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 낙조대가 있어, 오후에 올라가 서해낙조를 조망하고 와도 좋다.


옥돌해수욕장
선유도해수욕장이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반면 옥돌해수욕장은 인적이 드문 선유도 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옥돌해수욕장은 선유도 선착장에서 통계마을 쪽으로 통하며, 자갈이 옥돌같이 곱다하여 옥돌해수욕장이라 한다. 옥돌해수욕장 주변의 기암괴석도 볼만하다.


선유봉
장자대교 쪽에 위치한 선유봉은 선유도 선착장에서 20여분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높이가 100여미터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등산 소요시간이 30여분 정도 된다. 망주봉과 함께 서해낙조의 아름다운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하며, 오른쪽으로 선유도해수욕장과 망주봉, 왼쪽으로는 장자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낙조와 함께 보는 그 절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선유대교
선유도와 무녀도를 잇는 선유대교는 1986년도에 완공한 다리이다. 총 길이 268미터이고, 폭 3미터의 아름답고 아담한 다리이다. 선착장에 하선을 하게 되면 왼편으로 보이는 붉은색 예쁜 다리가 바로 그것이다.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선유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이요, 무녀도와 선유도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장자대교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대교는 선유대교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지만 선유대교가 콘크리트 구조인 반면, 4개의 철근 구조물로 해서 만들어진 다리이다. 장자대교 또한 선유대교와 함께 이곳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생활의 일부분이다.
장자대교에서는 일출, 선유봉, 망주봉, 장자봉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장자대교 위에서의 바다낚시도 선유도 여행을 하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이다.


선유낙조, 무산십이봉 등 황홀경
마지막으로 선유도엔 선유팔경이 있다. 지는 해를 감상하는 선유낙조, 선유봉에서 병풍처럼 볼 수 있는 무산십이봉, 만선을 이룬 돛배가 깃발을 휘날리며 돌아온다는 삼도귀범, 고군산군민의 자랑 장자어화, 신시도 월영봉의 월영단풍,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 장관을 이루는 망주봉의 망주폭포, 모래 위에 내려앉은 기러기 형상을 한 팽나무, 평사낙안, 명사십리 선유도 해수욕장이 그것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선유팔경과 장자도, 무녀도 대장도를 함께 돌아보는 것도 좋다. 태양이 반가운 여름, 어느 누구와 가도 실패하지 않을 여름휴가를 계획한다면 작은 섬이지만, 볼 것이 많은 선유도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교통편
서울에서 자가용이나, 기차, 혹은 버스로 군사까지 가서 군산여객선터미널 에서 선유도 들어가는 배편을 이용한다. 참고로, 군산여객선터미널의 주차료는 무료이다. 배편의 시간은 월마다 다르므로 미리 알아본 후 예약하는 것이 좋다.

■ 현지 숙박
선유도안정모텔/(063-466-4886), 파라다이스(063-465-3450) 등 민박/문의-선유도관광안내소(063-465-5320)

■ 배편 문의
계림해운(063-446-7171), 군산여객선터미널(063-442-0116) 해운조합 홈페이지의 배 시간 검색
http://island.haewoon. co.kr/shipping/time/time.asp

※ 피서철에는 관광유람선이 수시 운항, 유람선문의/금강유선관광(063-442-8845), 서해해상관광(063-442-8755)
※ 투어익스프레스관련 상품 ‘예쁜 섬 선유도와 보성차밭 1박3일 바캉스 여행
자료제공│투어익스프레스 www.tourexpress.com

[월간리크루트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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