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인터뷰-LG전자기술원 연구원 김도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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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인터뷰-LG전자기술원 연구원 김도열 씨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09.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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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신입사원인터뷰-난 이렇게 취업 했다


솔직함, 나를 어필하는 가장 큰 힘



LG전자기술원 연구원 김도열 씨


지난 6월에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LG전자기술원에 입사한 김도열 씨는 현재 핸드폰 액정의 재료 연구 등을 담당하는 소자재료연구소에서 이제 막 연구 장비 등을 다루고 익히느라 분주하다.

대학원에서 재료공학을 공부한 그는 지난 2월에 졸업했고 약 4개월 정도 구직활동을 하다가 LG전자의 ‘임직원 추천 방식’에 의한 수시전형을 통해 LG전자기술원에 입사한 케이스.

“친구의 소개를 통해 기술원에 있는 책임연구원을 만났습니다. 그 연구원 분께서 제가 연구하고 공부한 것들에 대해 꼼꼼히 보시고 추천해 주셨지만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모든 전형과정은 그대로 다 통과해야 입사가 가능합니다.”

김도열 씨가 무엇보다 긴장하고 떨렸던 전형과정은 LG전자 인·적성 검사와 영어 면접 테스트. LG전자 인·적성 검사는 과연 이 지원자가 LG전자의 인재상과 LG환경에 맞는가에 관해 테스트하는 것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이루어진다.

이 검사 결과에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 아무리 실력을 갖췄다 할지라도 입사가 불가능하다.
“면접 전형에서도 그랬지만 내가 가진 그대로를 솔직하게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전형 과정에 임했습니다. 솔직한 것. 저는 이것이 남에게 나를 어필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통과한 인·적성 검사를 지나고 김도열 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영어면접 테스트는 여러 가지 질문 중 번호 한 개를 골라 그 주제에 맞게 약 3분정도 영어로 이야기하는 테스트.

“무엇보다 저의 성실함을 LG전자에서 높이 평가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대학원이 노는 곳이라는 편견을 가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학원에서 밤 11시, 12시까지 매일 연구하고 공부했습니다. 이것이 기반이 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이 고생스러울 때도 있지만 실험하고 연구하는 것이 좋고, 재미있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는 김도열 씨는 “취업의 관문에 있는 사람들은 좋은 회사를 좇을 것인지, 하고 싶은 것을 좇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후에 가고자 하는 회사에서 선호하는 전공이 있는지, 어떤 인재상을 선호하는지 등을 잘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간리크루트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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