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g Company -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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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Company - 현대모비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09.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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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 Leading Company Ⅱ 현대모비스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산업을 리드하는 기업


국내 및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한 A/S 보수용 부품판매, 첨단 모듈부품제조, 부품수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대표이사 박정인)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이다.

1977년 7월 현대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00년 11월에 사명을 변경한 현대모비스는 회사 설립 후 3년 만에 컨테이너 사업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생산회사로 성장했다. 90년대에는 업종을 전환해 갤로 퍼, 싼타모 등 완성차를 생산함으로써 ‘갤로퍼 신화’를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철도차량 사업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부고속전철 최종 조립업체로 선정,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모비스는 IMF를 거치면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기존 중심사업이었던 4륜구동 완성차를 생산하는 차량사업은 현대자동차에, 철도차량사업은 한국철도차량(주)에 양도하고 1999년 말 현대자동차에 섀시모듈을 생산· 공급하면서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탈바꿈했다.

2000년에는 국내 컨테이너 생산사업을 해외로 이관, 현대·기아자동차의 A/S용 부품사업을 인수했다. 또한 2002년 1월에는 플랜트와 중기사업을 로템(주)에 양도함으로써 실질적인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2001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18%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현대모비스는 2003년 매출액 5조 3,000억 원, 영업이익 6,000억 원, 당기순이익 5,500억원을 기록, 국내기업 중 20위, 세계 자동차 부품회사 중 25위에 랭크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
현대모비스는 부품판매사업 분야에서 신속한 부품공급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물류합리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상해, 중동의 두바이, 유럽의 벨기에와 독일, 그리고 미국 마이애미에 대단위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올해 호주와 미국 등에 세울 8개의 물류센터와 내년에 추가로 설립할 5개 등 2005년까지 총 18개의 해외 물류센터를 보유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전국을 권역별로 구분해 11개의 부품사업소, 26개의 부품센터, 8개의 물류센터를 통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1999년부터 모듈부품을 생산, 현대·기아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는데 모듈은 부품수량 35%, 무게 20%, 원가 10%의 감소효과가 있으며, 첨단 모듈부품 개발을 통해 국내 완성차 업체의 세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첨단 선진기술을 조기에 도입하기 위해 미국의 ‘C&A(콜린스아이크만)사’와 운전석모듈 분야에서 포괄적 기술제휴를 체결하는 한편, 독일의 ‘ZF사’와도 섀시모듈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각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선진업체들과 공동으로 첨단 모듈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 10월에는 오피러스 운전석 모듈로 한국 상품학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상품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에어백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에어백 생산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브리드사’와, 전자제동장치 제조 분야에서는 독일의 ‘보쉬사’와 각각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첨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탑승자의 체격과 앉은 자세, 안전벨트 착용 여부와 시트 위치 등의 각종 상황을 인식해 에어백 압력과 팽창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인공지능형 어드밴스드 에어백(Advanced Airbag)을 국내 최초로 개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400억여 원을 투자해 충남 천안에 ‘꿈의 제동장치’라 불리는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연간 100만대의 완성차에 장착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다 편한 자동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자동차 전자정보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자동차 멀티미디어 생산업체인 일본의 ‘알파인사’와 자동차용 첨단 멀티미디어 생산 관련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운전석 모듈과 관련된 카오디오 등의 생산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운전석 모듈 생산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독일의 ‘지멘스사’와도 첨단 전자제어기술인 자동차 통신 통합 모듈(AEES)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2010년 글로벌 톱 10 진입을 목표로
또한 2010년까지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의 주요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인 첨단 기술을 선점,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톱 10’에 진입한다는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매년 1,400억원씩 총 1조원의 비용을 R&D 분야에 투자하고 현재 600명인 연구 인력도 1,700여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첨단 모듈부품 개발을 위해 ‘전자정보분야’를 차세대 집중 육성 분야로 선정해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DIS), 에어 서스펜션과 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TPMS) 및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미래형 전자정보 부품 및 안전·환경 관련 핵심부품들을 적극 개발해 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첨단 부품기술 개발과 아울러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부품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자동차부품을 전 세계 OEM 시장 및 애프터마켓에 공급하는 자동차부품 수출의 창구로서 세계 자동차부품업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를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 톱 10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원가절감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불안한 세계경제여건과 국제정세, 국내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해 불필요한 지출은 최소화하되 미래전략사업 육성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양면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글로벌경영, 인재경영, 가치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모듈 생산기반 및 핵심부품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을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OEM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첨단기술 확보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A/S부품사업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 등 중장기 전략을 펼쳐 2010년에는 국내 매출 10조원 과 해외법인 5조원을 포함해 총 15조원을 달성,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 톱 10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월간리크루트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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