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취업 경력사원 인터뷰 - 필립스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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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 취업 경력사원 인터뷰 - 필립스전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10.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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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외국계기업 취업 경력사원 인터뷰


나라면 어떤 인재를 뽑을까?



(주)필립스전자 조명사업부 UHP Team 윤정훈


윤정훈 씨는 (주)필립스전자의 조명사업부에 지난 6월 21일에 입사한 새내기 필립스인인 동시에 사회생활 경력 1년차가 넘는 조금은 아는(?) 사회인이다.

“한 1년 정도 국내 기업인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시장을 이해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서 직장을 옮길 결심을 했습니다.”

윤정훈 씨는 이러한 동기로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를 희망했고 특별히 아시아,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 등의 비즈니스 연계를 통해 전 세계시장을 비교하며 배울 수 있는 필립스 전자를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했다고.

필립스전자의 입사를 위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시 윤정훈 씨는 무엇보다 업무 경력을 통한 업무 스킬을 많이 강조하였으며 더불어 영어, 일어, 중국어가 가능하다는 어학적인 능력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3차례의 면접을 거친 윤정훈 씨에 따르면 첫 번째 면접은 한국 필립스전자의 부서 이사장과 실무과장급의 면접이었고 두 번째 면접은 네덜란드 본사와의 비디오 컨퍼런스 면접이었는데 면접관은 일본 및 아시아의 사업부를 총괄하는 담당자였다.

2차 면접의 주된 질문 내용은 업무 능력을 위주로 상황 대처능력을 테스트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마지막 3차 면접은 주로 기술적인 부분을 테스트하는 면접으로 이는 벨기에에 있는 기술부 담당자와의 전화 면접이었고 물론 이 2·3차 면접은 전부 영어로 진행되었다.

“저는 회사의 입장에서 이런 직무라면 어떤 인재를 뽑아서 어떻게 쓰고 자 할까를 많이 생각했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요구하는 방향으로 많이 다가섰어요.”
또한 업무적 스킬이나 언어능력 등이 비슷한 사람끼리 경쟁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 사업부에 대한 열의나 패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윤정훈 씨는 영어뿐 아니라 일어 및 중국어 구사도 가능한데 이것은 무엇보다 어학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어학연수는 영어권 국가가 아닌 일본으로 다녀왔다고 한다.

“영어 회화는 한국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꾸준히 쫓아다니며 실제 많이 대화해 보려고 노력했지요. 점수에 연연한 영어 공부가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친구처럼 외국인들을 많이 만났어요.”

윤정훈 씨는 그야말로 시간을 두고 꾸준히 노력해서 원하던 외국계 기업 입사에 성공한 케이스. 상황에 자신을 끼워 맞추며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었다는 그는 “꾸준히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곳의 시장 변화와 트랜드 등을 파악하고 살핀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한경리크루트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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