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취업 경력사원 인터뷰 - 한국IBM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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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 취업 경력사원 인터뷰 - 한국IBM 글로벌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10.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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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외국계기업 취업 경력사원 인터뷰


나를 평가하는 척도는 나의 능력뿐


한국IBM 글로벌 서비스부서 서지원


“큰 사람이 되려면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IBM이라는 세계 최대 기업의 일원이 되어 보다 많은 기회를 접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여 한국이라는 둘레를 벗어나 세계를 무대로 능력을 펼쳐 보고 싶었습니다. 미래의 가능성과 기회 그리고 IBM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제가 외국계 기업인 IBM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현재 한국 IBM 글로벌 서비스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서지원 씨는 올해 1월 1일부로 입사하여 이제 막 신입사원 꼬리를 벗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계 기업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정과 수평적인 인간관계의 형성이라는 장점이 마음에 끌려 취업할 것을 준비했고, 이는 입사 이후 팀원 각자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토론하고 최상의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정을 통해 더욱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하지만 서지원 씨는 사회생활을 막 적응해 가는 신입사원으로 ‘사회가 냉혹한 곳이며 나를 평가하는 척도는 오직 나의 능력뿐’이라는 느낌을 매우 강하고 받고 있다.

“학생 시절처럼 누군가가 나를 이끌어주는 것은 없습니다. 내 길은 나 스스로 노력해서 개척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며 특히나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입사 연도나 직위보다는 자신이 어느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의 범위와 권한이 결정되기 때문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데 외국어 능력이 필수라고 생각한 서지원 씨는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 영어 공부를 하기보다는 평소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이러한 영어 실력을 기반으로 하여 주위 사람들과 각종 자료를 통해 외국계 회사 분위기나 원하는 인재상 등을 알아보는 데 힘써 거기에 적절히 부합하는 인물임을 어필하도록 노력했다는 것이 그의 취업 비결이다.

그는 “외국계 기업은 대부분 영어 회화 테스트를 통한 실제 언어 능력을 보기 때문에 토익점수와 같은 수치적 자료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소개서를 통해 내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앞으로의 가능성, 내가 이 회사에 얼마나 적합한 인물인지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면접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면접관으로부터 “입사 지원한 회사에 모두 불합격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가장 당황했다는 서지원 씨는 “불합격 하더라도 자신을 더 발전시켜 다음 기회에 다시 재도전하겠다”는 답변을 통해 입사의 열정을 보여준 것이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단다.
즉 자신이 가진 열정과 꿈, 당찬 포부를 면접관에게 자신감 있는 태도로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경리크루트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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