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취업 전문 커리어 컨설턴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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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 취업 전문 커리어 컨설턴트 인터뷰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10.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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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외국계기업 취업 컨설턴트 인터뷰


기다리는 자에게 복은 오지 않는다



커리어컨설팅 전임 컨설턴트 박운영 이사


▲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주)대양씨엔씨에는 커리어센터(e-business 사업부), 엔터웨이(헤드헌팅 사업부), 에스엔피컨설팅(HR 컨설팅)의 3개 사업부가 있는데, 현재 커리어 센터의 전임 컨설턴트로서 활약하며 주요 미디어에 경력개발 칼럼 등에 기고하는 일도 하고 있다.

▲ 외국계 기업의 장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계 기업은 그 나라와 업종이 매우 다양하다. 예전과 달리 일본계 기업과 중국계 기업들이 굉장히 많고 일본계 기업은 우리나라 기업보다 훨씬 보수적인 면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에 대한 환상은 버리고 접근해야 한다.
흔히 외국계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영·미 등 유럽계 기업들의 장점은 근무환경이나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가 높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들보다 학벌을 조금 덜 따지는 편이며 상대적으로 급여가 높다는 것도 많은 구직자들이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이다.

▲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찍 준비해야 한다. 또한 스스로의 자산 가치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나 자신을 정확히 판단했을 때 내가 가진 스킬과 상황에 따라 어떤 부분에서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외국계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영어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마지막으로 다양한 경험과 활동들이다. 영어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맞물리는 것으로 영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것보다는 조금 느리게 말하더라도 설득력 있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내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다양한 경험 및 활동은 외국계 기업에서는 흔히 말하는 ‘경력 같은 신입’을 요구하며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을 찾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은 단기간에 준비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직활동을 일찍 시작하고 일상 생활화해야 한다.

▲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취업도 비즈니스의 한 과정이기 때문에 열정과 전략이 매치되어야 한다. 자기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 나가고 마인드 컨트롤을 통한 자신감이 중요한 무기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이력서를 내고 나서 기다리는 자에게 복은 오지 않는다. 직접 전화하고 찾아갈 것을 권한다.
인사담당자뿐 아니라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 있는 담당자들과의 접점을 높이고 배워야 한다. 단 이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인간관계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간다면 인력이 필요할 때 당신을 떠올릴 것이다.

또한 이들을 만날 때 이력서를 들고 가기보다는 ‘취업 명함’을 만들어 줄 것을 권한다. 명함만한 크기에 자신의 이력· 경험·활동 등을 담아 건넨다면 부담스럽지 않게 자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자신이 학벌과 같은 핸디캡이 있을수록 더욱 앞으로 나서고 노력하며 무엇보다 인적 네크워크를 잘 만들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한경리크루트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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