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면접동향 - 사람이 경쟁력, 핵심인재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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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면접동향 - 사람이 경쟁력, 핵심인재를 선발한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10.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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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최근면접동향


사람이 경쟁력, 핵심인재를 선발한다.


요즘같이 1등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재가 최고의 기업경쟁력’이란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채용방법도 과거의 형식을 탈피, 점점 더 복잡해지고 까다로워지고 있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외에도 면접, 외국어 능력 검사, 적성검사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기존의 채용방법으로는 지원자의 단편적인 지식 외에 인간성이나 성장 가능성 등을 파악할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비중이 커진 부분이 면접이다. 다시 말해 기업은 면접이야말로 수험생의 창의성, 성격, 추진력, 능동성, 사고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여기고 있다.

면접의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개인 면접, 집단 면접, 집단토론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무자료 면접, 다차원 면접 등 기업 특성에 맞는 면접 방법을 선택하고, 또 한 가지 방식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적인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일자리가 줄어 취업이 힘든 상황에서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 이중고를 겪는 셈이다.

최근 면접의 특징 가운데 두드러진 점은 실무 능력에 관한 평가가 대폭 강화된 것이다. 실무진들을 면접관으로 참여시키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인사부서에서 채용을 주관하더라도 면접만큼은 실제 인력을 충원하는 채용부서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로 인해 지원분야에 대한 이해도, 업무에 필요한 자격과 능력사항, 일에 대한 열정 등이 구체적으로 평가된다. 함께 일을 해야 할 사람이기 때문에 질문도 보다 실제적이고 날카로워서 지원자들로서는 곤혹스러운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는 수시 채용이 확산되고 소수 정예 채용이 일반화하면서 기업마다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응시자들로서는 구직 활동을 하기 전에 먼저 지원분야를 명확히 결정하고, 자신의 준비 정도와 능력사항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면접장소도 바뀌고 있다. 회사의 강당 또는 회의실 등에서 진행되는 기존의 엄숙하고 딱딱한 면접 분위기는 응시자의 참모습을 볼 수 없다는 인식 아래 기타의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야외공원, 노래방, 간이주점 등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에서 회사에 맞는 인재를 찾아낸다.

그러나 면접은 더 이상 기업만을 위한 방식이 아니다. 기업이 인재 선발을 위해 면접을 중요시 하는 만큼, 구직자들은 면접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가 일할 만한 회사인지 알아보는 데 면접을 활용해야 한다.

[한경리크루트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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