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페낭에서 보내는 환상 같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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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페낭에서 보내는 환상 같은 휴식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10.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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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 해외여행


‘동양의 진주’ 페낭에서 보내는 환상 같은 휴식


‘동양의 진주’, ‘인도양의 에메랄드’라 불리는 페낭은 말레이시아 서북쪽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로, 18세기 영국 상인들과의 무역을 통해 대표적인 동·서양의 자유무역항으로 번성했다. 지금은 아시아 전자·반도체 산업의 중심 도시이며, 아름다운 해변과 고급 리조트로 명성이 높다.

페낭의 리조트는 대부분 해변에 있어서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수영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해양 스포츠 등 각종 위락 시설들을 잘 갖춰 가족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리조트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한 후에는 해변에서 골프나 승마, 트레킹 등 색다른 경험도 즐겨 볼 만하다.
페낭이 자랑하는 명물인 페낭대교는 페낭섬과 본토를 잇는 13.5킬로미터 의 그야말로 ‘대교’로, 1985년 우리나라 현대건설이 준공한 아시아 최대 길이의 다리다.


가족 여행에 적합한 고급 리조트
페낭은 지리적으로 인도, 타이, 미얀마와 가까워 유명한 불교 사원들이 많은데, 공항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뱀사원(Snake Temple)은 뱀의 신통력을 이용해 불치병을 치료한다 해서 유명하다. 또한, 길이가 32미터 나 되는 세계 최대의 와불상이 있는 차야망카라람 사원(Wat Chayamangkalaram)이나 극락사(Kek lok si Temple)도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다.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텔룩바 항 비치에 있는 나비농장도 추천할 만하다. 이곳의 정원에서는 100여 종의 나비 수천 마리가 날아다니는 장관을 볼 수 있고, 열대성 벌레가 산 채로 전시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리조트 인근에는 밤이면 야시장이 들어서 볼거리들을 제공하는데, 그 중 조지타운(George Street)은 비즈니스맨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유흥가가 밀집돼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페낭에서 배편으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는 한국 신혼여행객에게 잘 알려진 랑카위 섬이 있다. 항공편보다 배편을 이용하면 페낭과 랑카위 사이에 있는 낭만적인 코랄 랑카위에 들러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열대어들이 노니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다.

코랄 랑카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랑카위에 도착하면 ‘지상의 마지막 천국’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자연 경관의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탄중루 리조트는 멋진 외관과 호화로운 객실을 갖춘 최고급 리조트로 신혼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상의 마지막 천국’ 랑카위
이곳은 어족 자원이 풍부해 인근 앞바다에서 작은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 동양적 느낌을 지닌 아름다운 섬 주위에서 낚시를 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물고기가 모이는 장소와 미끼, 낚시 도구 일체를 잘 준비해 놓고 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잡는 즉시 손질해 회로 먹는 맛도 일품이다.
참고로 대부분의 말레이시아인은 회교도로 물고기를 먹지 않지만 관광객 을 위해서 잡거나 식사로 제공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문화 체험, 골프 투어 등 최근 개별 여행과 테마관광이 붐을 이루는 추세에 페낭은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을 갖추고 우리를 부르고 있다. 삶의 재충전 기회를 찾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페낭은 더없이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이다.
대한항공이 7월 28일부터 페낭에 주 3회(수·금·일) 운항하고 있다.

[한경리크루트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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