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현수 아시아나항공 인사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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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현수 아시아나항공 인사팀 과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11.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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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 인터뷰


“서비스 마인드, 어학실력, 적극성 등을 평가”



이현수 아시아나항공 인사팀 과장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사람, 근면하고 성실하고 집념이 있는 사람, 연구하고 공부하는 아시아나인, 적극적인 아시아나인’. 이현수 과장이 설명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인재상이다.

이 과장은 “회사 특성상 서비스 정신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필요한 자질이며, 자기목표를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한경쟁 시대에는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항공사의 인력채용은 사업계획, 항공기 운영계획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의 채용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채용 분야는 직종별 전문화에 따라 캐빈 승무원, 운항 승무원, 정비사, 운항 관리사, 일반영업공항서비스 등으로 나뉘며, 4년제 대졸 공채의 경우 금호아시아나 그룹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형, 실무자 면접, 임원 면접, 영어 시험 등의 기본 틀을 유지하고 있으나 분야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캐빈 승무원의 경우 몸이 불편한 승객의 짐을 옮긴다든가 카트를 끌며 서비스를 해야 하는 등 기내근무환경의 특성이 강한 체력을 요하므로 악력, 허리 유연성, 배근력, 윗몸 일으키기 등 네 가지의 체력검정이 실시된다.
이 과장은 “앞으로 수영도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운항 승무원의 경우는 비행 기량이나 인·적성검사, 신체검사 등이 까다롭게 실시된다.

서류전형 시에는 “입사할 의지가 있는가, 어떤 사회 경력을 갖고 있는가 등을 알아보기 위해 기본적인 자격조건이나 자기소개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면접은 실무자 면접과 임원 면접 등 두 번에 걸쳐 실시되는데 서비스 마인드, 어학실력, 적극성 등을 평가한다.

항공사의 특성상 어학실력이 중요시 되는데 지원 자격은 토익 550점 이상이나 면접 과정에서 오럴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제2외국어로는 중국이나 일본 쪽 노선이 많아 중국어와 일본어가 중요시 된다.
이 과장은 “최근 지원자들은 기본적인 영어실력을 갖추는 등 스스로 자기계발은 열심히 하는 반면, 체력적으로 저하되고 독립성, 책임감 등이 부족해 조직생활에 필요한 자질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항공사의 구성 자체가 다양한 직종이 유기적으로 모여 있어 흔히 오케스트라에 비유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의 기업문화는 질서와 자유가 공존하는 열린 공동체 문화”라고 말했다.

[한경리크루트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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