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 -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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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 - 여성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5.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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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 지원프로그램 - 여성부

대학, 지역에서 맞춤 여성 인재를 육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여성부에서는 주로 고학력 여성들의 경력 개발과 인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현재 5개 대학에서 시행 중인 여대생커리어개발센 터를 비롯하여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제공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을 실시하고 있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2003년 여성부가 고학력 여성들의 경력개발과 취 업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전국 5개 대학교에 설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출발했 다. 지식사회에 필요한 여성인력의 양성과 직업세계로 진입하는 것을 지원 하기 위해 현재 신라대, 아주대, 전북대, 충남대, 한양대 5개교에 지역별 로 1개 대학씩 설립되었으며 이 센터를 통해 연간 1만여 명의 여대생이 커 리어개발과 관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센터는 여성부에서 기본 축으로 구성한 경력개발, 진로지도, 취업실용 과 관련한 인턴십, 공무원/자격증반 운영, 진로지도 교과목개설, 면접클리 닉 등 공통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여 대학별로 구체적 프로그램을 실행하 고 있다. 또 센터별로 대학과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토록 하고 있다.

현재 이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아주대학교의 김혜선 센터장은 “여학생들 에게 좋은 역할 모델들을 만들어 주기 위해 여교수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영향력 있는 여성 유명인사들의 초청 강연회를 열 뿐 아니라 해 외(네팔) 자원봉사도 지원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에서 세계여성지도자 대회가 열렸는데, 150명의 자 원 봉사단 중 30여명을 아주대학교 여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도 했다”며 “커리어개발센터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여학생들에게 경험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밝혔다.

여대생 취업에 의지가 있는 대학에서 유사한 기구를 설치, 실행하고 있기 도 하지만 아직은 그 수가 많이 부족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여대생 들의 폭이 너무나 제한적이고 좁은 것이 사실이다.
이 사업은 무엇보다 여학생들의 취업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의 노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정부의 지원에 한계가 있고 실시되는 프로 그램 역시 대학의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청년층을 대상으로 직업교 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교 육기관에는 직업교육의 경험을, 지역산업체에는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실 시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산업체의 수요에 적합한 인재 양성 및 공급을 위하여 지역의 특화산업 및 직종을 개발해 이 산업 및 직종에 필요 한 인력들을 지역의 교육기관과 산업체, 전문기관이 연계하여 교육하고 지 방자치단체 혹은 지역 산업체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2004년도 한 해에 총 20개 프로그램을 536명 학생이 수료, 상반기 55%, 하 반기 48%의 취업률을 달성하였으며, 2005년도에는 사업규모를 약 4배 이 상 확대하여 전국 50개 프로그램, 14억원 예산의 사업으로 운영될 계획이 라고 여성부는 밝혔다.

지역별 프로그램을 보면, 강원도의 경우 강릉대학교에서 지역의 관광산업 육성에 필요한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문화예술관광코디네이터를 개 발, 강원도의 문화예술관광 관련 자원개발과 사업의 기획·제작과 더불어 홍보를 담당, 문화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인력을 육성· 활용하고 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동신대학교의 남도푸디스트, 대구지역은 대구과학대학 의 애완동물테크니션, 경북대학교의 무역실무여성인력, 부산지역에서는 신 라대학교의 컨벤션산업분야전문인력 육성 등 각 지역의 특성과 대학의 연 계가 두드러진다.

이 사업은 아직 시행 초기 단계로 아직은 사업의 성패 여부를 살피는 데에 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사업이 계획에 맞춰 자리를 잡으며 시행·확대 되어 간다면 청년 실업 해소와 여성 인재 육성은 물론 지역적 특성을 개 발, 발전시키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월간 리크루트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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