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예비 청년 창업자들이 창업을 하면서 어려워하는 부분으로 경험 부족 과 창업 자금 문제, 그리고 아이템 선정 문제를 꼽는다. 따라서 이들이 창 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적은 자본으로 아이디어 등을 동원한 IT, 소호, 서비스업 등의 틈새 아이템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그중에서도 자신들의 문화코드에서 비즈니스를 찾는 슬기가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오 히려 기성세대보다 경쟁력 있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청년창업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살펴보자.

첫째, 시야를 넓히면서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라. 20대로서 부족 한 사회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폭넓고 다양한 정보 수집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인터넷 등의 발달과 매스컴 등을 통하여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 라 다양한 사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적성에 맞는 창업 분야 나 관심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문, 시장조사, 혹은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벤치마킹도 좋은 정 보수집 방법이다.

둘째, 창업 아이템은 현실적이면서 가까운 곳에서 찾아야 한다. 창업 아이 템을 선정할 때는 현실적으로 수익이 눈에 보이는 가까운 곳에서 찾는 것 이 현명하다. 따라서 어느 정도 검증된 아이템으로 도입기 후반 혹은 성장 기에 있는 아이템이 적절하다고 본다. 그리고 아이템을 찾을 때는 우선적으로 적성과 장기 비전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사업은 적당히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따라서 혼신의 힘을 기울여 장기적으로는 사업이 생활의 일부가 아니라 생 활 자체가 될 정도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는 아이 템이면 쉽게 힘들고 지치기 쉽다. 하지만 적성에 맞으면 힘든지 모르므로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셋째, 사업의 기본 목적은 수익의 창출이다. 한때 잘나가던 소위 벤처기업 들이 졸지에 부실기업으로 전락하는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다. 그것은 수 익모델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사업의 일차적인 목적은 수익의 극대화이다. 따라서 수익 없는 사업은 오래 갈 수 없다. 사업타당성을 검토할 때 수익 확보에 대한 철저한 검토는 아무 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대박을 기대하는 것 도 금물이다. 창업 초기에는 무리하게 큰 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내실을 다 지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수익을 다져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계획과 전략 없이 사업 을 할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하고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또 사업가로서 사회의 새로운 변화에 늘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 다. 사업은 항상 잘 될 수만은 없다. 위험에 대비해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그 위험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의연히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넷째, 오프라인의 경험을 쌓으면서 온라인과 연계해 보라. 대부분의 청년들 은 오프라인에서의 유통이나 사회 경험이 일천하므로 창업 초기에는 오프라 인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며 경험을 늘려가고 인맥을 쌓고 차츰 온라인과 접 목을 시도하는 것이 안전한 사업전략이다. 이제 어느 사업이든 온라인 혹 은 오프라인에서만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양자간의 사업 패러다임 을 적절히 조화롭게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비록 지금은 조그만 소자본 사업으로 시작할지라도 세계 최고를 향해 뛰어 야 한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혼신으로 노력하라. 그리 고 기존 틀을 깨는 과감한 사업전략도 젊은이만이 할 수 있는 매력이다. 시 대의 흐름을 파악하되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 여준다는 생각으로 흐름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시대를 이끌어 가는 트 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에 성장가능성 있는 사업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기존 방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끝으로, 창업자금이 적으면 전략으로 대처하라. 최근 창업 아이템이 사회, 경제적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틈새비즈니스가 다양하게 생기고 있 다. 따라서 단 몇 백 만원 가지고도 혹은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창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정부정책자금을 유리한 조건으로 신용대출도 대출받 으면서 혹은 각종 인큐베이팅 식의 다양한 창업지원센터가 있어 예전에 비 하면 상당히 창업환경이 좋아졌다. 따라서 굳이 처음부터 많은 자본을 가지 고 창업에 임하기보다는 소자본으로 틈새를 노린 소호사업에 관심을 둘 만 하다.

그리고 20대의 부족한 사업 경험은 진출하려는 분야의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창업전략이다. 최근에는 법률, 세무, 창업, 경영, 엔젤 자금 분 야 등 각 분야에 걸쳐 여러 형태의 전문가 그룹들이 형성되어 있어서, 아이 디어만 가지고도 혹은 소자본으로도 여러 형태의 실질적인 도움과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전문가들을 활용하면 상당부분 리스크를 줄이면서 다양한 정보 를 얻을 수도 있다. 길은 찾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 다.

[월간 리크루트 2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