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어라, 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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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어라, 튀어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7.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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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공모전 수상자를 만나다


인터뷰 - 로레알 마케팅 어워드(현 로레알 브랜드 스톰) 국내결선우승
/ 김효선(로레알 파리 마케팅 CRM)

‘발’로 뛰어라, 튀어라



“지난해 여름 로레알 인턴십을 거쳐 졸업을 앞두고 로레알에 입사하게 됐 어요. 저는 대학시절의 대부분을 로레알과 함께 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 닌 것 같아요.”

2003년, 로레알의 대학생 마케팅 대회인 ‘로레알 마케팅 어워드’에 참가 해 국내 우승팀으로 파리 본선에도 진출한 김효선 씨는 이후, 로레알 인턴 십을 거쳐 너무도 일하고 싶던 기업, 로레알에 정확히 안착할 수 있었 다.

“대학 시절 친구들에게 화장품 구입에 대한 컨설팅을 해줄 만큼 원래 화 장품에 관심이 많았어요. 로레알의 브랜드를 좋아했고, 그래서 로레알의 홍보대사 겸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로레알이란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졌 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에 세계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로레알 마케 팅 어워드(현 로레알 브랜드 스톰)’에 참가할 결심을 하게 됐죠. 같은 과 친구 2명과 함께 준비했는데 그 기간 동안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마케 팅 관련 지식에서 벗어나 실제 브랜드 매니저가 된 것처럼 직접 경험을 쌓 고, 파리 결선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정말 큰 경험이 되었어 요.”

로레알의 ‘브랜드 스톰’은 1993년 1회 대회가 열린 이래, 올해로 13년째 를 맞고 있는 대회로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마케팅 올림픽’이라고도 일 컬어지는 세계적인 마케팅 대회. 국내 결선에서 우승한 팀은 호주, 멕시코,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30 여개 국가의 대학생들과 또 한번의 마케팅 대회를 치르게 된다고.

“친구들과 실제 시장조사를 하는 데 많은 역점을 두었습니다. 찜질방 등 여러 곳을 돌며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료 조사를 면밀하게 했어 요. 소비자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발로 뛰는 것이 첫 번째 죠. 그 후에 우리 조만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한 것이 좋 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아요. 이후 파리대회에서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세 계 여러 나라의 대학생들을 통해 너무나 다양한 종류의 자유롭고 창의적 인 측면들을 많이 대할 수 있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학생들을 만나 며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대회였어요.”

김효선 씨는 이러한 공모전이 반드시 입상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스스 로 공부하고 체험하고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것”이며, “무엇 보다 일하고 싶은 분야가 자신과 잘 맞는지, 또한 기업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취업준비생들에게 공모전 참가를 권유했다.

[월간 리크루트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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