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작품’위해 외국길에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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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품’위해 외국길에도 올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7.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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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공모전 수상자를 만나다


인터뷰 - 교보생명 문화재단 환경논문공모 우수상 수상
/ 이민경(연 세 대 정치외교 2)

나만의 ‘작품’위해 외국길에도 올라



현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민경 씨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 수상하게 된 다부진 케이스. 지난 해 교보생명 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환경논문공모전 수상 이외에도 통일부 에서 주최한 전국 대학생 통일 논문 대회와 서울대와 교육부가 주최한 전 국 대학생 학술연구 논문 대회에서도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1학년 때부터 논문 대회에 꼭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어 요. 정치외교학과 학생으로서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저의 생각에 바 탕을 둔 연구결과를 글로 남길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러다가 유럽 여행을 갈 기회가 생겼고, 이왕 유럽에 가는 김에 해외의 우 수 사례들을 논문으로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때 마침 교보 생명 문화재단의 공모전 소식을 알게 되어 먼저 국내에서 차근차근 준비 를 한 후, 지난 해 6월 아일랜드로 가서 직접 체류하며 논문을 작성했어 요.”

그리고 이렇게 외국까지 나가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담당자와 인터 뷰를 진행한 결과들을 논문에 반영한 노력이 수상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중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는 이민경 씨.

논문공모전에 대한 열성과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남들은 한 번 수상 하기도 어려운 공모전에서 더구나 저학년으로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3번이 나 수상의 영광을 안은 그만의 수상 노하우는 의외로 간단하다. ‘발로 뛰 는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

“논문의 깊이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특히 저와 같은 학부생들에게 논문 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열심히 현장을 뛰어다니 며 자료를 수집하고 담당자를 면담하거나 설문조사를 하는 등의 ‘노력’ 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핵심은 자신의 논문에 대해 하나의 ‘작 품’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 아닐까 요?”

아직은 2학년이기 때문에 취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않는다고 한 다.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로를 생각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하고 싶다는 그는 “논문 공모전에서 쌓은 이러한 경험들이 당장의 취업보다는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간 리크루트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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