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수 프로그램 - 해외 인턴십
상태바
해외 연수 프로그램 - 해외 인턴십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7.11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REPORT : 해외 연수 프로그램 - 해외 인 턴십


해외에서 쌓는 실무 경험


최근 해외 인터십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청년실업난을 조금이라도 해 소하고자 정부가 35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 지만 최근 해외 인턴십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까지 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한 해외 인턴십 참가자 는 1,417명으로 집계되었다. 이전까지는 개인적으로 업체를 통해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나, 최근 정부가 실업률 해소 정책의 하나로 해외인턴십을 지원하면서 공단을 통해서 지원금을 받고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참여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정책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 다. 이는 대부분 참여자들이 인턴십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막 연한 기대감만으로 인턴십에 참여했으며, 공단에서도 파견된 참여자들과 업체에 대한 사후 관리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이전까지는 영세한 업체들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높은 수 수료를 내고도 그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이수받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이 많았다. 이처럼 해외 인턴십은 해외연수 프로그램들 가운데서도 도마 위 에 가장 자주 오르내리는 프로그램이다.

인턴십은 해외 취업이 아니라 잠시 한국을 떠나 선진국에서 실무 경력과 함께 그들의 문화를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인턴십들에게 워킹비자가 아닌 문화교류 비자를 발급한다. 하지만 참여자 들은 경력과 일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인턴십 전문업체가 아닌 일반 유학원이나 여행사 등의 영세한 업체들이 수속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노동부에 등록 한 정식 인턴십 알선업체는 27개에 불과하므로 인턴십에 지원할 때는 꼭 업체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인턴십은 여전히 외국어와 실무를 동시에 배운다 는 점에서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이다.

인턴십은 다른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중급 이상의 외국어 실력이 기 본이다. 어학 실력에 따라서 현지에서 배정받는 업무에 차이가 많기 때문 에 어학에 대한 확실한 준비를 해 가야만 원하는 업무파트에서 일하고 실 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간에 어학 실력이 향상되면 업무가 바뀔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간에 업무가 바뀌는 경우는 아주 드물기 때문이다. 또 한 졸업 후 인턴십 참가는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 면 졸업 전에 다녀오는 것이 좋다.

성공의 열매가 매혹적인 만큼 위험성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그런 만큼 꼼 꼼한 준비와 의지만 있다면 그 어떤 해외 연수 프로그램보다도 높은 성취 도를 이끌어낼 수 있다.

[월간 리크루트 2005-0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