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어학연수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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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어학연수 준비하기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7.1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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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단계별 어학연수 준비하기


10을 준비해가면 30을 얻고,
30을 준비해가면 100을 얻는다


1단계 - 현지어 공부 시작 & 정보 수집
(최소 6개월 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먼저 수집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동호회나 카 페 등은 경험자나 현지 연수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장 소. 하지만 처음부터 카페에서 자료를 찾기보다는 유학원 사이트 등을 통 해서 공인된 정보를 통해 해외 연수에 대한 기본적 개념을 잡는 것이 중요 하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연수국가와 프로그램을 선택 후 특화 된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찾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 법 중 하나! 프로그램에 따라서 유학원을 거칠 것인지 말 것인지도 이 때 결정하는데, 유학원을 결정할 때는 인터넷 유학원은 피하고, 다른 유학원 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학비를 제시하는 유학원도 배제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현지어 예습에 들어간다.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서 필요한 언어구 사 능력에 차이는 있겠지만, 미리 현지어를 공부해 가면 훨씬 좋은 결과 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많은 경험자들의 증언을 통해 증명됐다. 어학은 10을 준비해가면 30을 얻고, 30을 준비해가면 100을 얻는다는 것은 속설 이 아닌 정설!

2단계 - 여권 및 비자 받기
(최소 4개월 전)

연수 프로그램을 선택했으면 이제는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간다! 우 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서류 문제들부터 해결하자. 아무래도 서류가 관련 되면 늦어지기 마련이고, 관공서가 중간에 끼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은 상식이다.

아직 해외여행의 경험조차 없는 사람이라면, 먼저 구청에 가서 여권을 신 청하자. 물론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복수여권으로 말이다. 신청하면 1주 일 이내에 발급받게 된다. 5년 후에는 연장 신청하면 된다.

다음은 비자 신청하기.
비자는 자신이 선택한 프로그램에 필요한 비자가 무엇인지 확인한 후 각 국 대사관에 비자 신청을 한다. 각 나라와 프로그램에 따라서 요구하는 서 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통은 연수 계획서와 재정증명서 등이 기본이며, 어학연수나 인턴 등 현지학교나 기업으로부터 서류가 필요 한 경우에는 좀 더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미국과 같이 비자 발급에 인터뷰가 들어 있는 나라일 경우에는 미리 피해 야 할 답변들 정도는 익혀가는 것이 좋다.

3단계 - 각종 증명서 및 신용카드 신청하기
(최소 3개월 전)

이 때부터는 비행기표 구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비행기표라는 것은 정가 없이 때에 따라서 달라진다.
기간을 오래 두고 예약하게 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오래 전부터 예의 주시하다가 낮은 가격의 티켓이 나왔을 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행기 티켓은 왕복으로 준비해야 입국 심사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 다. 비행기표를 예약할 때는 여행사를 통해 수화물 추가를 신청하는 것이 공항에서 직접 하는 것보다 저렴하니 꼭 요청하도록 한다. 비자와 비행기 표가 해결되면 현지까지 날아가는 일은 끝났다. 이제부터 현지 생활을 위 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국제학생증, 유스호스텔증, 국제면허증과 같이 현지에서 생활에 도움이 되 는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물론 국제학생증은 현지 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으나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 다.

신용카드가 없다면 만약을 대비해서 신용카드도 발급 받자. 여행 중 무슨 일이 생겼을 때는 신용카드만큼 든든한 것이 없다.
최근 까다로워진 발급 심사 때문에 대학생들은 발급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 으니 가족 명의 카드라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혹시나 발생할지 모 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본인의 이름으로 카드를 발급받는다.

무상의료가 지원되는 국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도 있기 때문에 자신 의 건강을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특히 치과진료의 경우는 대부분의 국가 에서 높은 진료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진료를 받고 출국하는 것 이 좋다.

4단계 - 본격적인 짐 꾸리기
(약 한달 전)

기본적인 출국 준비를 마쳤으면, 실질적으로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챙 겨야 한다. 여행이 아니라 꽤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필 요한 것들이 많다.

이 때는 현지 사정에 밝은, 연수 중인 사람들의 살아있는 조언들이 덕이 되는 순간이다.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없는 것들을 잘 구분해서 짐을 최소한 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증명사진, 여분의 안경(렌즈 착용자는 세척액 및 식염수), 비상약품 등은 놓치지 말고 챙길 것. 한국 유학생이 많은 지역에 서는 연수를 마치고 떠난 학생들의 물품을 사고파는 경우도 많으므로 모 든 걸 준비해 갈 필요는 없다.

현지에서 만날 외국인들에게 줄 조그만 선물들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 다.

환전도 미리 해둔다. 꽤 많은 금액을 한꺼번에 환전해야 하므로 은행별 환 율과 수수료를 꼼꼼히 체크해서 환율이 좋은 시기에 환전하면 경비를 그만 큼 줄일 수 있다.
환전은 현금과 여행자수표를 적정한 비율(3:7 정도)로 한다. 여행자수표 는 한쪽에만 사인을 하고 일련번호를 적어두거나 사본을 따로 보관한다. 여권과 비자의 사본도 함께 준비하자.

5단계 - 드디어 출국
(2~3일 전부터 당일)

마지막 점검을 해야 하는 단계이다. 국제선 비행기는 72시간 전부터 예약 확인이 가능하므로 미리 전화해서 확인해 둔다. 현지에서 픽업이나 도착 직후의 숙소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심리적 안정을 위해 좋다.

짐은 기내에 가지고 타야 할 물건들(입학증, 비자, 비행기 왕복권, 현금, 간단한 책들)과 수화물로 실어야 할 것들을 구분해서 잘 포장하도록 한 다.
특히 여권과 비자, 여행수표, 입학증 사본 등은 원본과 다른 곳에서 보관 하도록 한다. 출국 당일은 공항에 출국 2~3시간 전에 도착, 공항세 준비, 출국 신고서 작성을 하고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자는 병무를 신고한다.

면세점에서 담배나 필름 등 현지에서 주로 비싼 것들을 구입하고, 비행기 탑승 전에는 공중전화를 통해 부모님께 마지막 안부 인사드리는 것은 절대 로 잊지 말자!

[월간 리크루트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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