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대영 (건국대)/김광석 (한양대)
상태바
인터뷰-이대영 (건국대)/김광석 (한양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7.11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REPORT : 해외에서 찾는 취업 경쟁력


언어를 뛰어넘어, 문화를 뛰어넘어


경험담 - 이대영 (건국대 독어독문 4학년) - 우프 & CVA

지난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약 두 달간 호주에서 우프와 자원봉사를 경험 하고 돌아왔다. 우프와 자원봉사 모두 한국의 에이전시를 거치기에는 수수 료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 현지에서 내가 직접 연락하여서 예약을 했다. 우 프의 경우 약 2주간 한 가족과 함께 보냈는데, 저녁마다 촛불을 켜놓고 2 시간씩 식사하면서 한국의 바쁘고 지친 삶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즐기는 그들을 보며 문화의 차이를 느꼈다.

자원봉사자 10명이 한 팀이었는데, 독일·스페인·영국·호주·미국·프랑 스 등정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나무를 심는 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영 어가 서투른 프랑스, 스페인, 독일 친구들과 친해졌으나, 나중에는 게임 도 같이 하고 밥도 함께 먹으면서 언어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 다.

아는 사람 한명 없는 곳에서 내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해서 떠나 그곳에서 짧다면 짧지만 긴 시간을 재미나게 보내고 왔다는 것 자체만으로 앞으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 다. 또한 우리나라와 정말 다른 문화에 대한 충격과 문화적 경험이 내 생 각의 폭을 한층 넓혀 주었다.




공부 후, 여행으로 많은 경험 쌓을 것


경험담 - 김광석 (한양대 휴학중) - 현재 미국에서 어학연수 중

나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의 Monterey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y 에서 ESL을 듣고 있다. 이곳의 수업은 2달 과정으로 하루 5시간으로 이루 어진다. 이곳은 이모님이 계셔서 자연스럽게 오게 되었다. 학교 선택은 인 터넷을 통해서 알아보았고, 이후에 비자와 비행기 티켓은 유학원에 의뢰했 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굉장히 만족했다. 좋은 날씨에 통역과 번역으로 유 명한 대학답게 수업도 알찼다. 하지만 수업이 2달 과정으로 반복되다 보 니 조금씩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
처음에는 이모님 댁에 있다가 독립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현재는 따로 나와서 혼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식사 해결이 항상 가장 큰 고민이 되 어버렸다. 다행히 요즘에는 환율이 낮아져서 부모님 어깨가 좀 가벼워진 것 같아서 좋다. 다음달에 가족들이 이곳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오랜만에 보는 식구들이라 기다려진다.

약 1년 정도 계획하고 왔는데 앞으로 남은 6개월 동안 많이 여행하고 좀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다 돌아가고 싶다.

[월간 리크루트 2005-0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