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 Ⅱ- 홍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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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업 Ⅱ- 홍보 전문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7.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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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 : 이 직업 Ⅱ- 홍보 전문가


“해외홍보 표현 틀릴까 늘 공부”



최 상 혁 LG애드 PR&P팀 그는 ‘튀는’ 사람이다. 광고 맨들이 다 그렇지만 그는 정말로 튄다. 외 모와 차림새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꽃무늬 셔츠가 눈길이 가긴 하지만 사 복으로 출퇴근하는 서울 여의도 트윈 타워에서 LG 애드 직원인지 모를 정 도다. 사실 LG 애드 직원들은 쉽게 구별이 간다. 트윈타워 주차장에 가 보 면 외제 오토바이가 하루 3~5대는 있다. 모두 LG 애드 직원들 것이다. 자 신의 직업에 대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이야 말로 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이라고 말할 정도로 진지하기도 하다.

대학시절부터 ‘범생’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신문방송학과 학생회장 도 했고, 호주 랭귀지 센터신문 ‘디 에코(The Echo)’ 편집국장도 했다. 좋은 말로 활동적, 삐딱하게 표현하면 나서기 좋아하는 체질. 그러나 그에 게는 탄탄한 실력이 있다. 그는 현재 LG그룹 영문 홍보지 ‘LG뉴스’와 중 문 홍보지 ‘LG장성’을 담당할 정도로 실력파다. 대전방송에서 한때 만평 작가로도 근무했다. 데이콤, 야후,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최한 각종 아이디 어 공모전 입상도 부지기수다.

“해외 홍보지는 130개국의 대사관, 기업 주재원 등 외국인 오피니언 리 더들에게 보내기 때문에 원고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원어민 감수 자가 있지만 표현이 틀릴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마감 때면 초긴장에 빠집니다.” 그는 “마감일에 느끼는 극도의 긴장은 삶의 자극제”라고 말 할 정도로 일을 즐긴다. 해외법인을 취재하고 국내 인사를 만나는 일은 노 동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즐거움이다.

그의 목표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앞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면 ‘최 상혁’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끊임없는 공부는 필수 요건이다. 최근 대학원에 다니면서 전공서적과 교양서적 독서 삼매경 에 푹 빠져있다. 그는 홍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비밀병 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점과 토익실력은 기본이고, 예비 후배 들에게 각종 대내외 활동에 많이 참여하라는 주문이다. 적극적으로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선배들을 찾아 정보를 듣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월간 리크루트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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