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들의 영어 실력을 시험 성적으로 판단했던 많은 회사들이 이제는 실 질적인 영어 실력을 더욱 더 중요시하고 있다.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가늠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영어 면접이다. 영어로 면접을 본다는 상 황 자체가 더욱 더 긴장되지만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오히려 내 자신을 돋 보이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는 면접관을 사로잡 을 수 있는 영어면접 노하우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GENERAL JOB INTERVIEW TIPS

▶ POSSIBLE QUESTIONS

What are your strengths? (weaknesses?)
당신의 강점(약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말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 다. 다소 쑥스럽고 창피할 수도 있겠지만 면접이라는 상황의 특성상 자신 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호 와 다음 호에 걸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서 알아본다.

- A는 고객서비스 팀에 지원한 B와 C 두 명을 면접하려고 한다. 늘 그래왔 듯이 그들의 강점과 약점을 물을 계획이다.
A: What are your greatest strengths and weaknesses?
본인의 가장 큰 강점과 약점이 무엇입니까?

- B가 대답하기를
B: My strength is that I’m a hard worker. My weakness is that I get stressed when I miss a deadline because someone else dropped the ball.
저의 강점은 제가 근면하다는 것입니다. 약점은 다른 사람이 실패해서 마 감 기한을 놓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 B의 대답은 상상력이 다소 부족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근면하 다고 생각한다.

이 질문을 굉장히 어려워했던 C가 드디어 대답하기를
C: I really can’t think of a weakness. Maybe I could be more focused. My strength is probably my ability to deal with people. I am pretty easygoing. I usually don’t get upset easily.
저는 제 약점이 정말 생각나지 않습니다. 아마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습 니다. 저의 강점은 아마 사람들을 잘 다루는 능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꽤 느긋한 편입니다. 보통은 쉽게 잘 흥분하지 않죠.
→ C의 대답 또한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maybe, probably, pretty, usually 와 같은 모호한 단어를 많이 사용해서 소신이 없어 보이 며 표현력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좋을까요?

▶ 자신의 강점 평가하기

자신의 능력을 잘 파악해서 강점으로 설명하는 연습은 면접 전에 꼭 한번 은 필요하다. 다음 세 분야에 해당하는 당신의 능력을 하나하나 적어보도록 하자 .

①지식 관련 능력: 교육이나 경험을 통해 얻은 computer skills(컴퓨터 능 력), languages(언어), degrees(학위), etc.
ex) I am good at computer, using fluently MS Words, Excel, and Internet Explorer.
(저는 컴퓨터를 잘 다루는데. 저는 MS Words, Excel 그리고 인터넷을 자 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 As I lived in London for 9 years as a child, I can speak fluent English.
(저는 어렸을 때 9년 동안 런던에서 살았기 때문에 아주 유창한 영어를 구 사할 수 있습니다.)
ex) I have bachelor’s and master’s degrees in Business Administration from OO University.
(저는 OO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얻었습니다.)

② 이동 가능한 능력: 어느 직장에서나 발휘할 수 있는 communication and people skills(의사소통과 대인관계 능력), analytical problem solving and planning skills(분석적인 문제 해결과 기획 능력), etc.
ex) I believe I have a good communication skill that makes it easy to work with people.
(저는 뛰어난 의사 교환 능력으로 사람들과 함께 수월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③ 개인적인 특징: 자신만의 특별한 성격으로 dependable(믿음성 있는), flexible(융통성 있는), punctual(시간을 잘 지키는), etc.
ex) I honestly think that I am not only dependable but also very punctual.
(솔직히 전 믿음성 있을 뿐 아니라 굉장히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입니 다.)

이 중 본인이 지원하려는 직종에 적합한 강점을 몇 가지 골라 구체적인 예 를 들며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 인사담당자가 원하는 인재 유형

인사담당자들은 단 한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여러 명의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따라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을 분석하는 경향이 있다.
면접자가 하는 이야기가 진실인지 아니면 거짓인지를 대부분 파악할 수 있 는 눈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Don’t

첫째, 자신감이 너무 넘치는 안하무인형 : 조직생활보다는 프리랜서가 적 당할 것 같군요.
둘째, 조건과 대우만 관심, 이속챙기기형 : 주인의식이나 책임감을 기대하 기 어렵네요.
셋째, 과장이 심한 뻥튀기형 : 모르는 것도 아는 척, 거짓말하지 마세 요.
넷째, 장황하게 늘어놓는 횡설수설형 : 질문과 달리 동문서답하고 논리가 부족하네요.
다섯째, 수줍음이 많은 새색시형 : 소극적이며 자기 피해의식이 있고 너 무 얌전해요.
여섯째, 모든 질문에 네! 네! 예스맨형 : 아부성이 강하고 소신이 없어 보 여요.
일곱째, 면접 일도 입사일도 본인 스케줄에 따라 내맘대로형 :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보여요.
마지막, 지원회사 파악도 안 한 배째라형 : 면접 탈락 후보 0순위래 요.

Do

첫째, 자신감 넘치는 실력자형 : 자신의 강점 및 경험을 자신감 있게 보 여 주세요.
둘째, 밝은 인상의 살인미소(?)형 : 항상 미소를 지으며 부드럽게 대화해 보세요.
셋째, 예의 바른 바른생활형 : 첫 대면부터 면접이 끝날 때까지 깍듯한 예 의를 보여 주세요.
넷째, 지피지기면 백전백승형: 노력도나 성실성에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 정까지 갖춰 보세요.
마지막, 참신한 개인기형 : 요즘은 누구나 다 인정하듯 창의성이 인정받 는 시대,
독특함과 참신함은 면접점수의 플러스 요인.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나만 의 개인기, 나만의 특기, 장점 등을 돋보이게 보여 주는 면접자라면 특 히, 그 개인기가 회사 업무와도 연관이 있는 것이라면 환영 받는 면접자 라 할 수 있어요. 당장 불합격이 되었다 하더라도 기억에 남는 면접자는 나중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죠.

[월간 리크루트 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