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매스컴 공채 경향은 한마디로 지원자를 귀찮게(?)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예전에 시행했던 서류전형, 필기시험(실기시험), 면접전형, 신 체검사 등의 전통적 절차에서, 다양한 평가들이 더 많이 추가되고 도입되 었다. 대표적인 것이 1박 2일 합숙하면서 보는 직무능력 적성평가의 도입 이며, 다양한 면접평가와 심층면접의 확대, 면접 차수가 늘어나는 점들이 다. 그 이유는 지원자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단순한 기존의 필기 나 면접전형으로는 지원자 선별의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직무능력 적성평가의 경우 합숙하며 조별 분임토의 및 발표도 하고 기사 작성이나 기획안 작성, 예의범절, 태도 등 조직에 잘 적응하고 대인관계 가 원만하면서 실제 직무능력이 있는지를 다각도로 평가한다.

특별히 준비할 부분은 본인이 지원하는 분야에서 원하는 기본적인 서류 작 성(기획안, 구성안, 스토리보드, 큐씨트 등)을 평소에 꾸준히 연습하고 기 존 샘플들을 많이 눈여겨봐야 한다. 그 외에는 평상시 스스로 인격수양을 위해 노력한다면 크게 어려움은 없다.

그리고 최근 공채전형 중 면접전형의 경우 언어 사용, 태도, 가치관, 지 식, 외모 등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야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경향이 두드 러진다.

주요 매스컴 공채

1) 2004년 MBC 채용 과정별 합격자 수
전형 절차는 각 부문별로 조금씩 다르며, 기자·PD직의 경우 ‘전체 지원 → 필기시험(종합교양, 논술, 작문) → 직무적성검사 → 1차면접 → 합숙 평가 →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자직은 면접시 카메라테스 트가 동시에 실시됐다.

2) 2004년 KBS 채용 과정별 합격자 수
전형 절차는 각 지원부문별 공통적으로 ‘전체 지원→ 서류전형→ 필기시 험→ 실무능력평가→ 면접→ 최종 합격’ 순이다. 특히 KBS는 응시 연령 에 제한이 없는 반면, 지원자 모두 한국어능력시험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 다. < >안의 숫자는 공고 시 채용 예정인원이고, ( )안의 숫자는 공고 시 채용 예정인원 중 지방대 할당 인원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