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코드’, ‘스판덱스’는 효성이 만들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제품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해외 수출이 많은 기업, 효 성 그룹에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무엇보다 외국인들과의 상시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이며, 최근에는 중국 어가 가능한 인재들을 많이 찾고 있다.
효성의 신입사원 공채는 현재 연중 한번 이뤄지며, 올해는 9~10월경에 약 200~3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집중 점검! 효성의 채용 프로세스

효성그룹 지원자들은 서류전형-1차 실무진 면접-2차 임원진 면접인 3단계 의 채용 프로세스를 통과해야만 효성에 입사할 수 있다. 효성의 두 차례 면접은 모두 ‘역량평가’ 면접으로서 역량면접은 업무와 연관된 지원자 의 역량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면접 질문을 문제은행식으로 개발, 면접관 개인의 가치관이나 성향의 개입을 최대한 배제하는 면접 방식이라고 밝히 고 있다.

․ 1차 실무진 면접 : 학교, 학점 등 지원자에 대한 기본 자료가 전혀 주 어지지 않은 채 진행되는 블라인드 면접방식이다. 또한 1차 면접 과정 중 집단 토론 면접도 진행된다.
․ 2차 임원 면접 : 임원진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2차 면접에서는 지난해 부터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에게 회사의 경 영 현황을 알려주고 이 에 대한 해결방안을 지원자가 발표하는 방식으로 5 분 정도의 발표 시간이 주어진다.
어떤 인재를 뽑나?

효성의 인재상은 ‘도전정신과 열정이 충만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이 가능 한 인재, 다른 사람들과 팀워크를 이룰 수 있는 인재’이다.
인사팀의 김혜현 과장은 “효성은 Mind, Competency, Behavior, 이 세 부 분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며 “너무 튀는 사람보다는 주변 사람과 협조 ·협동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밝히고 있다.

서류·면접 전형 합격을 위해

효성그룹은 무엇보다 서류전형 과정에서 전공 계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다. 특히 제조업이 중심인 기업이므로 이공계 학생을 많이 필요로 하는 편.
효성그룹 인사팀은 구직자들에게 “학점은 전공·학업에 대한 충실도를 가 늠하는 도구로 활용되는 측면이 있으니 잘 관리해야 한다”는 점과 “면 접 질문에 정형화된 정답만을 골라 말하기보다는 창의적인 마인드와 유연 한 사고력을 테스트하는 질문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 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간 리크루트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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