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 CEO - YOU & PARTNERS 유순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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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 CEO - YOU & PARTNERS 유순신 대표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3.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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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신경제 CEO


CEO를 컨설팅 해주는 CEO



YOU & PARTNERS 유순신 대표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재에 대한 요구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고 있다. 국내 최고의 HR 솔루션 컴퍼니를 지향하 는 유앤파트너즈는 이에 맞추어 전문화되고 특화된 국내 최고의 고품격 인 재추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을 추천할 때 단순히 기업과 개인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합니다. 개인은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 수 있 고, 기업에게는 딱 맞는 인재를 찾아드리기 때문에 고용 후에 많은 발전 을 하게 되죠.”

유 대표는 ‘명품주의’를 지향한다. 그것은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 으로 임원이나 CEO 등 고급인재를 추천하고 더불어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 결과 업계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따내 내로라하는 사람들의 추 천이 많이 이루어지고, 정부의 중앙인사위원회 인터뷰 매뉴얼 제작을 시작 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마음 있어야”

유 대표가 헤드헌팅 일을 시작한 것은 1992년. 어느덧 경력 15년차가 됐 다. 당시 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던 유 대표는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 해 헤드헌팅 회사를 이용하게 됐는데 그것을 계기로 ‘한국 여성 헤드헌 터 1호’가 되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것은 내 능력으로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만 난다는 거예요. 대통령이나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기업의 회장들이 나 CEO들을 자주 만나고 그들의 철학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직업이 참 소중하고 고마워요.”

잘 안 되는 회사에 적합한 사람이 들어가서 굉장히 잘 되는 경우 보수를 받고 일하는 것도 있지만 사회를 위해 공헌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대로 추천한 사람이 결정했다가 번복하는 경우도 있고,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 데 들어가서 기업에 맞지 않는 일을 해야 할 경우도 생긴다. 그렇기 때문 에 항상 긴장하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는 평가를 지속한다. 유 대 표는 “그러기 위해서 100% 적합한 인재보다는 110%, 120%를 찾아야 한 다”고 말했다.

유앤파트너즈의 CEO로서 평소 직원들에게는 ‘업에 대한 철학’을 강조한 다. 돈을 벌려고 하는 소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직업이기 때문에 가족에게 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기업이 돈을 주고 사람을 구하는 것은 기업이 활성화되고 변화를 일으키 기 위한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충분히 마음으로 인지해야 합니다. 그 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직해야 하고 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마음도 있어 야 하죠. 후보자를 볼 때 상품으로 대하지 않고 ‘저 사람이 이 자리로 가 면 더 나을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합니다.”

차별화된 시스템 구축할 터

“요즘은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업에서도 사람을 뽑을 때 일에 딱 맞는 사람을 뽑진 않아요. 앞으로 3년 후, 5년 후 우리 회사를 짊어지고 나갈 역량이 있는지를 봅니다. 신입사원을 선발 할 때도 경영자가 될 자질이 있는지를 보죠. 전문지식도 중요하지만 감성 적인 부분도 중요합니다.”

유 대표는 이 밖에도 일에 대한 열정이나 업무에 대한 태도, 다른 사람과 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도 인재의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다양한 사람들 과의 네트워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비전이나 리 더십까지 갖춘 ‘슈퍼맨’을 원하다보니 기대치가 높아져 기업에서는 갈수 록 사람 뽑기가 어렵다고 한다는 것이다.

“구직자들은 먼저 이직이나 전직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것보다 현 재 일하는 곳에서 스타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 회사에서 잘 못하면 다 른 곳에 가서도 잘 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최고의 직원으로, 최상의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다보면 가장 우수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일을 열심히 하 다보면 실력도 쌓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유 대표는 “이직을 고려하는 사람 대부분의 이유가 단편적”이라며 “개인 의 직장맵을 가지고 5년, 10년, 15년 후를 내다보는 계획을 세우라”고 충 고했다.

유순신 대표는 앞으로 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것은 퇴직자를 위한 것으로, 그들이 쌓아온 경력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애써 깎 은 보석을 다시 땅속에 파묻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사 회와 연결시켜주는 일을 할 생각이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이룬 것 같아 요. 우리나라도 사람을 뽑을 때 전문기관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니까요. 앞 으로는 조금 더 차별화된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사람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커리어 컨설팅이나 카운슬링을 접목할 예정입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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