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세련된 레이어드룩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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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세련된 레이어드룩 연출법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3.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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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패션 - 세련된 레이어드룩 연출법


“레이어드룩으로 세련되고 따뜻하게”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올 겨울 유행하는 아이템 을 활용해 레이어드 룩을 연출하여 세련된 옷차림을 즐기자.


짧아진 아우터 연출 노하우

코트는 예년에 비해 다소 길이가 짧아진 것이 특징이다. 마에스트로, 닥 스 등 여러 남성복 브랜드에서 무릎 위로 살짝 올라오거나 허벅지 정도까 지만 내려오는 길이의 코트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재킷과 마찬가지로 코트에서도 어깨 패드 등 각종 부자재를 간소화해 가볍고 착용감을 좋게 한 제품들이 늘었으며, 트렌치코트에 주로 쓰이던 어깨 견장이나 허리 벨 트 등의 디테일이 일반 울 소재 코트에도 선보였다.

소재는 울 소재를 중심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캐시미어와 페루산 산양의 털로 만들어진 알파카와 비큐나 등 고급 소재도 사용되고 있다. 또, 브리 티시풍의 영향으로 헤링본 소재의 사용이 늘었고, 이번 시즌 트렌드 소재 인 벨벳과 코듀로이 소재로 된 코트도 디올, 랄프로렌 등 일부 해외 브랜 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편, 기존에는 기모 가공(원단 표면에 빗질과 같은 가공을 통해 보풀을 일어나게 하는 가공)을 해서 볼륨감을 주고 보온성을 좋게 한 원단이 많 이 사용되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기모 가공 없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다 소 얇은 느낌의 원단을 사용해 무게를 가볍게 한 제품이 늘었다. 또한, 코 트 칼라나 안감 등에 퍼(Fur)가 사용되어 보온성을 강조한 제품도 크게 늘 었다.


점퍼는 올해 패션 트렌드인 ‘러시안 무드’의 영향으로 퍼 트리밍 된 제 품이 인기다. 이들 제품은 입은 사람뿐 아니라 보기에도 따뜻해 보이는 효 과가 있다. 특히, 전체적으로 모피를 활용한 제품보다는 모자, 칼라 등에 트리밍 한 제품이 많은데, 퍼가 달린 부분이 탈·부착이 되어 실용성을 강 조한 제품도 많다.

퍼에 사용되는 모피의 소재로는 값비싼 블랙그라마, 밍크, 폭스, 토끼털 등 진짜는 물론 인조 모피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모피의 색상은 2가지나 3가지 색상이 나도록 염색해 트렌디한 느낌을 살렸다.

가볍게 덧입어 따뜻한 이너웨어 이너로는 보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터틀넥 스웨터에 카디건이나 베스트 등을 덧입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느낌의 캐시미어 소재나 울과 캐시미어 혼방 소재 등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무 게가 가벼운 울 폴리 혼방이나 아크릴 울 혼방 소재도 실용적이다.

이번 시즌에는 일반적인 V넥 카디건 외에 셔츠형 카디건이나 집업 카디 건, 반집업 카디건 등을 여러 브랜드에서 선보였는데, 셔츠형 카디건은 포 멀 웨어와, 집업 카디건은 캐주얼류와 매치하면 된다.

[월간 리크루트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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