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사회 새내기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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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사회 새내기 옷차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6.29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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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패션 - 사회 새내기 옷차림


깔끔·단정한 느낌
연출하는 센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회사 업무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옷차림을 연출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단정하지 못한 차림새나 잘 맞 지 않는 정장은 주위에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성실성을 의심받 을 수 있다. 사회 초년생들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의류를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본인이 갖고 있는 옷과 함께 매치할 수 있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처음 입는 정장

남성의 경우 정장을 한두 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이 되는 색상 인 네이비와 회색, 검은색의 2~3버튼 기본형 수트가 무난하다. 네이비 색 상의 수트는 모든 정장의 기본이 되는 색상으로 셔츠와 타이와도 다양하 게 매치된다. 회색도 안정된 느낌과 지적인 분위기를 주지만 자기만의 개 성을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셔츠와 타이의 V존 연출도 중요하 다. 또 블랙 수트도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색상으로, 셔츠와 타이를 잘 매치 하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번 시즌 정장은 그레이, 브라운, 네이비 등의 색상이 강세이며, 스트라 이프 패턴이 지난 해에 이어 유행이다. 정장을 구입할 때에는 이 같은 트 렌드를 감안하되 자신의 직종과 스타일에 따라 개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 다.

단정하고 안정감 있게

수트의 올바른 착용은 입었을 때 보는 사람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 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어깨부분이다. 어깨에 가로 세로 주름이 생기지 않는지 미리 점검해본다. 구김이 많은 옷은 단정치 못 한 인상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바지의 폭은 손가락 끝에 약간 잡히는 정도가 좋다. 바지가 너무 클 경우 허리둘레에 주름이 생겨 흉하므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여유만 있 으면 적당하다. 바지 길이는 너무 껑충해 보이지 않도록 구두 등을 살짝 덮는 정도가 좋다.

수트 착장에 있어 셔츠와 타이는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과감히 표현할 수 있는 품목이다. 기본적으로 셔츠의 색보다 어두운 톤의 타이를 매는 것 이 안정감 있어 보이며 셔츠와 타이를 톤온톤으로 매는 것도 인기 연출법 이다. 올해 유행하고 있는 동물이나 꽃 등의 올오버 패턴 타이는 세련된 느낌을 주므로 한두 개 정도 갖고 있으면 좋다. 특히, 그린·핑크 등 화사 한 색상을 활용해 싱그러운 느낌을 살리는 것도 좋다.

셔츠는 소매가 재킷 밖으로 1.5㎝ 정도 나오도록 입고 셔츠의 목 뒷부분 도 재킷 깃 위로 조금 올라오도록 입어야 보기에 좋다. 넥타이는 벨트 버 클의 중간까지 내려오는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며 정장차림에는 절대 흰 양 말을 신어서는 안 된다.


유행 따라잡기

올해 수트 또는 재킷을 세련되게 입으려면 클래식 룩을 연출하되, 색상 배 합을 고려해 신선하고 산뜻해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리프레싱 클래식 룩, Refreshing Classic Look). 예를 들어, 딥 블루 색상의 수트를 입고 안에 베이지 톤의 타이를 매준다거나 네이비 재킷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다거나 베이지 수트를 입고 블루 색상의 타이를 매 주는 식이다. 이런 착 장은 시원해 보이고 신선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수트로 포멀 룩을 연출할 때에는 올해 유행 컬러인 퍼플 색상을 적절히 활 용하면 산뜻해 보인다. 퍼플 색상의 타이를 매거나 수트의 스트라이프 색 상에 퍼플 톤이 들어간 것을 고르면 된다.

비즈니스 캐주얼

최근에는 기업들이 정장 차림뿐 아니라 비즈니스 캐주얼을 허용하는 경우 가 많다. 비즈니스 캐주얼은 단정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활동성이 좋고, 입 는 사람과 보는 사람이 모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비즈니스 캐주 얼은 보통 셔츠와 콤비 재킷, 면바지를 매치하는 경우가 많고,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는 가방이나 신발을 소품으로 이용해도 좋다.

가벼운 정장의 느낌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의 경우, 캐주얼이라고 해서 사파리나 점퍼 등 아웃 웨어 를 입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젊은 층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음에 도 불구하고 학창 시절에 즐겨 입었던 아이템을 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 는데, 몸에 달라붙는 티셔츠, 청재킷, 모자 달린 티셔츠 등은 바람직하지 않다.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에는 소품과의 조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정장용 구두보다는 랜드로버 풍의 컴포트 구두나 요즘 유행하고 있는 스니커즈를 신는 게 멋스럽다. 단, 색상을 블랙이나 브라운으로 해 너무 튀지 않도록 한다.

주머니에 휴대폰이나 수첩, 지갑 등을 넣어 불룩한 모양이 되면 외관상 좋 지 않으므로 모던한 디자인의 숄더백이나 손에 들고 다니는 맨즈백을 사용 한다.

[월간 리크루트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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