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경영 컨설턴트인 필자가 일본의 전설적인 기획자 (경영자)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써내려 간 것이며, 그 기획자는 바로 ‘호 러 데이치로’다. 그는 한국에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 인물이지만, 일본 내 에서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말 그대로 일본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유능 한 기획자이면서 비즈니스계의 리더로서 추앙을 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TV 인기 프로그램의 인기 프로듀서로서, 오사카 만국박람회 를 설계했던 기획자로서, 도쿄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고 경영했던 비즈니스 맨으로서, 그 외에도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신화적인 인물 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수많은 기획을 쏟아내며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 었던 자기계발의 동력을 찾아내고 분석하여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자신 의 가슴 벅찬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안내한다.

타이틀인 ‘몽현력(夢現力)’은 자신 속의 무한한 가능성을 끌어내어 꿈 을 실현시키는 다섯 가지 힘을 말한다. 비전 구축력, 인간 관계력, 아이디 어 창조력, 자기 관리력, 국제 대응력 등 다섯 가지의 힘을 통틀어서 ‘몽 현력’이라 이름 붙였으며 앞으로 이들 하나하나의 힘이 독자에게 꿈과 용 기와 희망을 주고, 성공을 향한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 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경영자와 관리자, 컨설턴트, 그리고 독립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전 략을, 자신에게 스스로 한계를 설정해 버리는 나약한 사람들에게는 자기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신(神)과 몬스터, 그리고 이름 모를 잡다한 종족들이 등장하는 판 타지물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세계의 창조와 종말을 다분히 현실적 으로 접근한다는 점과 종교와 과학을 쉼 없이 넘나든다는 점에서 기존의 판타지 장르가 가지고 있던 틀을 완전히 깼다.
또한 작가가 제시하는 기발한 세계관과 새롭게 창조된 수많은 종족들이 정 통 판타지물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분명 지금까지 존재했던 그 어떤 판타 지와도 차별화되는 작품이다.

장대한 분량 속에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나티’ 같은 귀에 익숙한 조직들이 등장하고, 허황되게도 거대한 드래곤은 물론, 신비한 힘을 지닌 외계 종족과 우주선이 등장한다. 지구라는 별에서 일어나는 대형 사건은 모조리 미르신화전기에 등장할 만큼 이 작품은 너무나 방대한 내용을 담 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오래전 기억’이라고 명명된 작가가 던진 수수께끼에 서 시작된다.
그것은 첫째, 2500년 전 깨달음을 이룬 석가모니가 인간들을 지배하고 있 던 106명의 정령들을 봉인하는 것이며, 둘째,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채 ‘롱기누스창’에 찔려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물론 권수가 거듭될수록 수수께끼의 수도 늘어난다.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두 이야기의 실체를 밝히고 인류가 탄생한 궁극적 인 이유를 파헤치는 것이 작품의 주된 이야기다.

[월간 리크루트 2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