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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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브루나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6.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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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해외여행 - 브루나이


아시아의 숨겨진 보석 브루나이



황금빛과 물빛으로 찬란히 빛나는 브루나이 왕국.
어쩐지 동화책에서 읽었던
백 년 동안 단 한 번 물 위로 떠오른다는 전설 속의 왕국을 닮았다.
마음속 가득히 여유를 담아오는 곳, 브루나이로 가 보자.

평화의 나라, 황금의 왕국

황금의 왕국― 브루나이를 칭하는 말이다. 시내의 건물들이 순금으로 장 식되어 있는 것들이 많아 갖게 된 이름이다. 이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는 이름인가. 또 하나 더, 브루나이의 정식 국명은 ‘네가라 브루나이 다루살 람(Negara Brunei Darussalam)’으로 ‘평화가 깃드는 살기 좋은 나라’라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남국의 낭만과 정취가 흘러넘치는 아시아의 숨겨 진 보석, 브루나이로 여행을 떠나보자.

황금에 한 번 놀라고, 최고급 시설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한 다 양한 코스에 두 번 놀라고……. 친절한 현지 사람들의 모습에 작은 감동까 지 얻는 브루나이로의 여행. 그래서 브루나이를 다녀온 사람들은 이곳을 ‘일생에 한 번뿐인,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여행지’라고 말하곤 한다. 총면 적 5,765㎢ 크기의 브루나이 왕국은 현대적인 세련됨과 전통의 고전미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나라이다. 안정된 사회적 구조와 윤택한 경제적 기반 을 토대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왕족과 서민의 정취를 동시에

브루나이에서는 귀족적인 여행과 서민적인 여행이 동시에 가능하다. 동남 아의 디즈니랜드라고 할 수 있는 제루동 파크에서 각종 놀이시설과 음악 분수쇼를 즐기고 또 브루나이 왕실전용 골프장에서 왕족의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나이트 투어로 브루나이 시내에 위치한 야시장을 둘러보면 서 브루나이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이색 관광도 즐길 수 있다.

브루나이의 수도인 반다르 세리 베가완은 안정되고 편안한 도시와 다르 게 밤 문화는 극히 적다. 무엇보다 인구도 적지만, 이슬람 관습에 따라 밤 의 유흥문화나 음주는 공개된 장소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문화적 특성에 따라 관광객들을 위해 많은 리조트가 발달되어 있으며, 세 계 최고의 리조트 엠파이어 호텔도 이곳에 있다. 그곳에서는 골프, 해양스 포츠, 스파, 사우나를 즐기고 각종 모임을 가질 수 있고 다양한 요리를 맛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관광으로는 맹그로브 투어 가 있다. 곤돌라와 비슷한 모양의 배를 타고 브루나이 수상마을을 지나 맹 그로브 강 탐험을 하는 것이다. 독특한 생김새로 맹그로브 지역에서 군락 생황을 하는 원숭이 관찰 및 맹그로브 식물 관찰, 반딧불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그 중 반딧불 향연은 맹그로브 숲에서 서식하는 상상할 수 없을 정 도로 많은 수의 반딧불이들이 어둠 속에서 특이하고 오묘한 빛을 내며 동 화 속에나 나올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하여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 다.


고색창연한 왕국의 매력에 빠지다

고색창연한 왕국의 매력을 두루 갖춘 브루나이는 왕국의 법도를 중시여 겨 관광객들에게 여러 가지 주의사항이 주어진다. 예를 들면 물건이나 음 식을 건넬 때는 항상 오른손을 사용하고, 사람, 물건 등을 지적할 때 손가 락을 사용하면 안 되며 반드시 오른손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을 위쪽으 로 하여 지적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물건을 가리킬 때 검지손가락으로 가 리키는 것이 보통이지만 브루나이에서는 이 경우 욕이 되므로 오른손 주먹 을 쥐고 엄지손가락을 옆으로 뉘어 가리켜야 한다. 또한 인사할 때는 오른 손으로 악수를 한 후 오른손을 자기 가슴에 갖다 대는 관습이 있으나 외국 인의 경우 반드시 그대로 할 필요는 없고 다만 남녀는 서로 악수하지 않는 다고 한다. 이러한 법도들은 귀찮은 사항이 될지도 모르지만 아름답고 평 화로운 왕국의 일부가 되어본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따라해 본다면 더욱 기억에 남고 뜻 깊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월간 리크루트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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