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이킹-이 시대의 IT란…
상태바
이미지 메이킹-이 시대의 IT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7.27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FE&CULTURE: 이미지 메이킹


이 시대의 IT란…


매서운 한파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따스한 봄이 오듯이 올해도 예년 과 다름없이 따스한 봄이 찾아올 것이다. 2월과 3월 각 대학의 캠퍼스에서 는 졸업식과 입학식으로 들썩들썩한 분위기와 여기저기에서 분주한 모습들 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대학 졸업식에서는 기성세대의 졸업식과 는 사뭇 다른 풍경들을 찾아볼 수 있다. 졸업생들의 얼굴이나 학부모들의 얼굴에서 밝은 미소를 찾아보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학사모를 하늘로 날리며, 이 세상에 두려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외치던 모습은 이젠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 되었다. 고학력자들 의 미취업, 청년실업자가 40만 명에 육박한다는 이야기가 꼬리표처럼 이들 을 따라다닌다.

졸업과 취업 시즌을 앞두고 대학가의 풍경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얼마 전 학부 때 교수님을 찾아뵈러 갔다가 우연히 교내 게시판에 “졸업생 대 상 취업 세미나를 개최합니다”라는 게시물을 보고 ‘요즘 대학가도 시대 에 걸맞게 바뀌어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육강식이라는 말은 동물의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존재한다. 동 물들처럼 직접 살육을 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옆자리에 앉아 있는 동료를 볼 때 왠지 모를 경쟁의식을 가지게 되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 서 살아남기 위해 당신은 어떠한 대비를 하고 있는가?

얼마 전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의 내용이다. “‘정보보안 전문가, 인사컨 설턴트, 생명공학 전문가, 게임기획자, 브랜드매니저….’ 직업전문가들 이 선정한 ‘2005년 10대 유망직종’에는 IT(정보통신)와 HR(인적자원), 첨단의료 관련 업종이 가장 많았다. 10년 후쯤에는 사이버범죄를 퇴치할 사이버경찰이 유망직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 사용인구 가 늘면서 익명성을 무기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 범죄를 막고, 지 킬 수 있는 ‘사이버 경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보도자료 = 조선일보)

첫 번째 직업이 변하고 있다

곧 우리의 ‘직업의 想’도 변해야 한다. 글로벌이란 말이 상용화되듯 직 업도 세계화,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 학창시절 공부 안 하고, 게임과 컴퓨 터에 빠져 부모님에게 꾸중을 듣던 아이들이 이제는 프로게이머와 사이버 경찰이란 유망한 직업인으로 새롭게 양성화됐다. 현대인 중에 IT, HR이라 는 단어를 처음 접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곧 새로운 직업에 대한 회피 보다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성취해 나가야만 이 시대를 살아남을 수 있다. 이것이 곧 이 시대의 생존의식의 원천이 된다.

얼마 전 한 케이블TV의 “샐러리맨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방송에서 샐러 리맨이 고객을 위해 화장하고, 피부 마사지를 받고 고객을 만나는 장면과 어느 기업체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서 화장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화 면을 본 적이 있다. 이러한 모습은 예전에도 보아왔지만, 그들이 주로 여 성이 아닌 남성이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화장과 피부 미용 이 여성들만의 고유물이라고 생각하던 내게는 매우 큰 충격이었다.

두 번째 ‘나만의 Image’를 부각시켜라

곧 나의 이미지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예전에는 “남자가 화장 을 하고 마사지를 받는다”라는 것은 도저히 생각도 하지 못했고, 오히려 놀림의 대상이요, 망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시대는 자기 PR의 시대 요, 자기를 이미지화해 자신감을 통한 나만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살아남 는 시대가 됐다. 내가 살아남으려면 나 자신을 내가 만들어 가야하며, ‘나만의 이미지’를 위해 노력해야만 이 어려운 약육강식의 시대에서 살 아남을 수 있다.

이러한 시가 있다.

“매일 아침 아프리카에선 가젤이 눈을 뜬다.
그는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잡아먹힐 것임을 안다.
매일 아침 사자 또한 눈을 뜬다.
사자는 가장 느리게 달리는 가젤보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굶어죽게 될 것임을 안다.
당신이 사자이건 가젤이건 상관없이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은 질주해야 한다.”
- 카네기 -

어느 누구나 자신이 남보다 앞서 달리기를 원할 것이다. 결국 아침에 눈 을 떠 당신과 내가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면 질주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IT강국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앞으 로도 세계의 강대국들과 경쟁해서 세계 1위의 IT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 리도 질주해야 한다.

기술(Technology)로만 경쟁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그렇다면 ‘나만 의 이미지(Image)와 기술력(Technology)’이 결합된 진정한 IT가 세계의 강대국들과 싸워 이길 마지막 히든카드가 아니겠는가?

개인에게 필요한 IT란 이미지 메이킹(Image making)을 말한다. 이미지 메 이킹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 리하는 행위이자 자기 향상을 위한 개인의 노력을 통칭하는 것이다. 현대 인에게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한 이유는 개인의 인간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사회의 구조 속에서 바람직한 인간관 계는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직접 기여한다. 이것은 직장 에서 구성원에게 요구하는 능력 중 하나로 곧바로 직장인으로서의 자기성 취나 생산성으로 연결된다.(김경호, 2005).

이 시대는 끊임없이 변해가고 있다. 우리 모두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곧 삶의 순리이다.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선 쉽게 바꿔 나아갈 수 있는 것부터 바꿔보자. 가장 먼저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 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그 사람의 운명이 바뀐 다는 윌리엄 제임스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바로 이 순간부터 실천 에 옮겨보자.

[월간 리크루트 2006-0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